[주말영화] 10월 첫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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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10월 첫째 주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10-05  | 수정 2007-10-06 오후 12:19:05  | 관련기사 건

<행복>   <러시아워3>   <내니다이어리>

 

 

행복


감독 : 허진호

출연 : 황정민, 임수정, 김기천, 유승목, 이재훈, 서진석, 김진구, 주부진, 민경진, 오서원, 김창섭

 

 

“돈도 없고, 있을 데도 없고, 술도 못 끊고…… 쪽 팔린다”

 

 

서울에서 클럽을 운영하며 자유분방한 생활을 즐겨온 영수(황정민). 운영하던 가게는 망하고 애인 수연(공효진)과도 헤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간 경변까지 앓게 된 영수는 주변에 유학 간단 거짓말을 남기고 도망치듯 시골 요양원 ‘희망의 집’으로 내려간다.

 

 

“폐가 한 40% 정도 남았다는데, 아직 쓸 만 해요”

 

 

8년째 요양원 ‘희망의 집’에서 살며 스텝으로 일하고 있는 은희(임수정). 숨이 차면 죽을 수도 있는 중증 폐질환 환자지만 은희는 밝고 낙천적이다. 자신의 병에 개의치 않고 연애에도 적극적인 은희는, 첫날부터 자꾸만 신경 쓰이던 영수에게 먼저 다가간다.

 

 

“우리 같이 살래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땐 헤어지죠, 뭐”

 

 

지루한 시골 요양원, 미래 따윈 보이지 않는 비참한 상황에서 영수 역시 아픈 것도 무서운 것도 없어 보이는 은희에게 의지하게 되고,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밤을 함께 보내면서 보통의 커플들처럼 그렇게 행복한 연애를 시작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요양원을 나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너 없으면 못살 것 같더니 이젠 너 때문에 미치겠어.

니가 먼저 얘기 좀 해줘, 헤어지자고…… ”

 

 

1년 뒤. 은희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은 영수는, 마냥 행복한 은희와는 달리 둘만의 생활이 점점 지루해진다. 궁상맞은 시골 생활도,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병약한 은희도 부담스러워진 영수 앞에 때마침 서울에서 수연이 찾아오는데…

 

 

 

러시아워3


감독 : 브렛 레트너

출연 : 성룡, 크리스 터커, 막스 폰 시도우, 사나다 히로유키, 쿠도 유키, 노에미 르누아르, 이반 아탈, 마 츠이, 로만 폴란스키

 

 

에펠탑을 흔들어 버린 핫 액션 작렬!

전세계가 기다린 그들이 6년 만에 돌아왔다!

파리를 향한 거침없는 액션 킥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세계범죄 재판위원회에서 발생한 ‘한’ 대사 저격 사건!

 

 

LA에서 열리는 세계 범죄 재판위원회에서 삼합회의 비밀을 이야기 하려던 ‘한’ 대사가 저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팡’ 이라는 암살자가 SWAT대원 두 명을 쏘고 로프를 이용해 탈출한 것!

 

 

현장에서 대사를 경호하던 형사 ‘리’(성룡)는 그를 쫓아 간신히 땅으로 내려온다. 암살범을 잡으려는 찰나, 교통경찰로 강등된 문제 형사 ‘카터’(크리스 터커)가 여자들과 요란하게 등장하며 훼방을 놓아 ‘팡’을 놓치고 만다!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파리점령 대작전’!

 

 

대사가 입원한 병원에서 어린아이로만 알고 지내던 ‘한’대사의 딸 ‘수영’을 만나게 되고, 대사의 편지 속에 있던 주소가 프랑스의 상류층들이 이용하는 카지노 클럽인 것을 알게 된다.

 

 

단서를 따라 ‘파리’로 간 그들! 카지노 클럽의 섹시한 여주인 ‘제스민’(유키 쿠도)은 ‘리’에게 정보를 주겠다며 접근하는데… 과연 그들이 찾는 세계적 범죄조직의 정체는 누구이며,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내니다이어리


감독 : 샤리 스프링어, 로버트 풀치니

출연 : 스칼렛 요한슨, 로라 리니, 니콜라스 리스 아트, 크리스 에반스, 도나 머피 , 존 헨리 콕스, 알리샤 키스

 

 

애니의 고군분투 뉴욕 입성기!!

 

 

한 인류학자의 현장일지를 위해 블랙베리에 종사하기를 원하는 ‘애니(스칼렛 요한슨)’는 엄마 그늘에서 벗어나 용돈을 벌기 위해 뉴욕 상류층 자녀를 봐주는 내니 일을 시작한다.

 

 

아이 돌보는 일이라고 해서 재미있고 편할꺼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애니가 처음 만난 아이는 X가의 못 말리는 골칫덩어리 ‘그레이어 X(니콜라스 리스 아트)’. 뉴욕 최고의 상류층답게 이 녀석의 집 또한 어마어마 하다.

 

 

하루 종일 걸어도 다 볼 수 없는 방들과 죽을때까지 신어도 남을 신발, 최고의 명품들로 가득한 옷장 속 옷가지들.. 거기에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뉴욕 정통 럭셔리 부인 ‘미세스 X(로라 리니)’까지 앞날이 깜깜하다.

 

첫날 아침부터 시작된 미세스 X의 지시. 티파니에 들러서 ‘미스터 X(폴 지아매티)’의 손목시계를 찾고, 네살짜리 그레이어 X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추천장을 챙기고, 라틴어, 프랑스어, 수영 등등 과외 시간 체크에 미세스 X의 명품 옷 크리닝까지 하루가 48시간이라 해도 부족한 상황이다.

 

 

애니는 지금 내니 생활을 하는 건지, 집사 생활을 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현실에 본격적으로 미세스 X 와의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사랑만 빼고 모든 것이 풍족한 정통 뉴요커 X가족과 정으로 똘똘 뭉친 뉴저지 출신 촌뜨기 애니와의 좌충우돌 한판승부!!

 

 

2007년 10월,

뉴욕 최고의 상류사회에서 벌어진 리얼 버라이어티 쇼가 시작된다!!


 

 

                              <통영 롯데시네마 제공>

                

 

 

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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