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1월 셋째주

> 뉴스 > 문화&영화소개

[주말영화]1월 셋째주

이둘남 기자  | 입력 2008-01-17  | 수정 2008-01-17 오전 10:54:41  | 관련기사 건

<어린왕자>    <스위니토드>    <뜨거운 것이 좋아>

 

 


어린왕자 

 

감독 : 최종현

출연 : 탁재훈, 조안, 전무송 , 최주봉, 박원상, 강수한, 신동미, 최재민

장르 : 드라마

 

 

“나 이제… 희수 냄새가 기억나지 않아…”

 

 

영상에 소리를 입히는 폴리 아티스트 ‘종철’(탁재훈). 늘 일에만 열중해온 그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내와 아들에게 소홀해져 버렸다.

 

 

여름 휴가 조차 함께 하지 못한 그에게 결국 아내 희수는 화를 내며 아들 은규와 함께 홀로 휴가를 떠나버린다.

 

 

모든 게 귀찮았던 종철은 일을 핑계 삼아 녹음 작업 중에 걸려온 아내 희수의 전화를 받지 않고 그냥 꺼 버리고 마는데…

 

 

“아저씨 발소리만 들어도 다 알아요…쿠크응 쿠크응”

 

 

선옥(조안)과 함께 마트에 장보러 온 영웅(강수한)은 주차장에서 가벼운 접촉사고로 ‘종철’을 만나다.

 

 

‘종철’은 ‘영웅’을 걱정하며 다가오지만 ‘영웅’은 자동차 엉덩이가 다쳤다는 엉뚱한 소리만 남긴 채 쓰러져 버린다.

 

 

놀란 ‘종철’은 아이를 끌어 안고 그때 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선옥’에게 유괴범으로 몰리는 데… 이렇게 이들의 악연은 시작된다.

 

 

“그 녀석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잠시라도”

 

 

‘선옥’의 등살에 못 이겨 ‘영웅’이 입원한 병원을 찾은 ‘종철’. 같은 병실에 있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신나게 소리를 만드는 ‘영웅’을 보며 ‘종철’은 괜히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설픈 ‘영웅’을 대신해 동화책에 나오는 동물들의 소리를 흉내 내는 ‘종철’, 그런 그를 ‘햄버거 아저씨’라 부르는 ‘영웅’은 그에게 ‘친구’하자며 다가온다.

 

 

까칠한 이 남자에게 친구하자며 다가오는 엉뚱한 이 녀석, 서로 상처를 안고 있는 두 사람은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스위니토드 

 

감독 : 팀 버튼

출연 :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알란 릭맨, 사샤 바론 코헨, 제인 와이즈너, 티모시 스폴, 제이미 캠벨 바우어, 로라 미셸 켈리

장르 : 스릴러

 

 

나는 구세주, 복수의 화신,

최고의 서비스를 약속합니다!

 

 

꿈 같이 사라진 행복!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행복한 남자 ‘벤자민 바커’(조니 뎁).

 

 

그러나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를 탐한 악랄한 터핀 판사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다.

 

 

복수를 위해 핏빛 칼날을 들었다!

그 후로 15년. 아내와 딸을 되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복수를 위해 ‘스위니 토드’로 거듭나 이발소를 연다.

 

 

이발소가 생기고 나서 파이가 맛있어 졌다?!

 

 

그날 이후 수 많은 신사들이 이발하러 간 후엔 바람같이 사라져 나타나지 않고, 이발소 아래층 러빗 부인(헬레나 봄햄 카터)의 파이 가게는 갑자기 황홀해진 파이 맛 덕분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그런데 스위니 토드의 사랑하는 아내와 딸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뜨거운 것이 좋아

 

감독 : 권칠인 

출연 :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 김성수, 김흥수, 윤희석, 김범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여자에겐 절대 들켜서 안될 세 가지가 있다.

바람, 주름살,

그리고......!!!

 

 

일도 연애도 오리무중! 아미

27살의 시나리오 작가 아미(김민희). 모텔에 처박혀 엔딩만 1년째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

 

생일이라고 집에 와봤자 기다리는 건 동생을 하숙생 취급하는 언니(이미숙)와 조카(안소희)의 구박 섞인 잔소리뿐.

 


우울한 맘을 달래기 위해 남친 원석(김흥수)을 만나보지만 가진 거라곤 그거 두 쪽 밖에 없는 이 남자. 위안은 고사하고 머리만 더 아파온다.

 

에라 모르겠다. 못 이기는 척 맞선 자리에 나간 아미. 썰렁한 유머만 빼면 갖출 것 다 갖춘 회계사 승원(김성수)의 자신감 넘치면서도 젠틀한 모습이 낯설지만 왠지 끌린다.

 

 

사랑이냐? 조건 좋은 결혼이냐? 아니면 죽도록 일만 하고 살아야 하나? 하지만 돌아온 가슴을 후비는 언니의 한 마디! “문제는 넌 그럴 능력조차 없다는 거지”

 

 

더 이상 팔릴 쪽도 없는 청춘이여, 내 인생의 봄날은 대체 어디에!!!


일도 연애도 뜨겁게! 영미

잘나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미(이미숙).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는 그녀는 일도 사랑도 뜨겁게 즐길 줄 아는 41살의 화려한 싱글맘이다.

 

 

후배의 부탁으로 무대미술을 맡게 된 연극 극단에서 만난 연하남 경수(윤희석). 거침없이 덤비는 폼 새가 귀여운 경수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영미, 젊고 당당한 그가 싫진 않지만 끊어야 할 때를 아는 프로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우리 내일부턴 쌩까자. 난 일하는데 연애 끌어들이고 어쩌고 질색이거든?” 하지만 잘나가던 영미의 인생에 급브레이크가 걸린다.

 

 

바로 폐경이라는 불청객...! 나이먹는 것도 짜증인데 폐경기라니, 쌩까자는 영미의 말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엉기는 연하남 경수의 관심도 갈수록 짜증이다.

 

 

난 요새 별 거 아닌 일에도 짜증이 나고, 더웠다가 추웠다가.. 이게 사랑이니 갱년기 증상이니?!!!

 

 

연애도 사랑도 궁금해! 강애

언제나 바쁜 엄마와 툭하면 좌절모드인 이모를 챙기느라 맘 편한 날이 없는 고등학생 강애(안소희).

 

 

하지만 더 큰 고민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3년 째 열애 중인 남친 호재(김범)와의 스킨쉽! 궁금한 것도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 호기심 소녀 강애의 마음과는 달리 게임과 오토바이에 꽂힌 호재는 무심하기만 하다.

 

 

브라질에서 온 친구 미란은 3년이면 했어도 벌써 했어야 한다며 안 그래도 조바심 난 강애를 더욱 뜨겁게 부채질 하고, 강애와 미란은 기초 이론부터 실전 체험까지 호재와의 그 날을 위한 철저한 액션플랜에 돌입한다.


그래! 해보는거야! 사랑은 용기라잖아!!!

 

이둘남 기자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인구감소 해결책, 외국인 유학생에 답이 있다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