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2월 첫째주

> 뉴스 > 문화&영화소개

[주말영화] 2월 첫째주

이둘남 기자  | 입력 2008-02-01  | 수정 2008-02-01 오후 4:25:58  | 관련기사 건

<라듸오 데이즈>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원스어폰어타임>   <더 게임>

 

 


라듸오 데이즈 

 

감독 : 하기호

출연 : 류승범, 이종혁, 김사랑, 황보라, 김뢰하, 오정세, 고아성, 양익준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제1화

때는 바야흐로 1930년 일제강점기.

 

 

만사태평 천하제일 귀차니즘, 타고난 한량 PD 로이드가 있었으니..

 

 

인생 다 귀찮아 죽겠는 그에게 오직 관심사는 당대 최고의 신여성이자 재즈가수인 ‘마리’뿐.

 

아~ 그러나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마리’는 ‘로이드’를 거들떠보지도 않는구나.

 

 

제2화

할일 없고 낙 없는 우리의 ‘로이드’.

그의 운명을 바꿔 놓은 일생일대의 사건이 터졌으니..

 

 

우연히 손에 넣은 시나리오가 그것이었던 것이다.

 

 

조선 최초의 라디오 드라마 ‘사랑의 불꽃’을 방송키로 결심한 ‘로이드’.

아~ 그러나 첫회부터 미스캐스팅! 실수연발! 애드립남발! 완전 방송사고 직전이구나!

 

 

제3화

돌발 애드립 전문, 방송사고 다발 재즈가수 마리

연기는 대충 액션은 오바, 푼수 기생 명월

 

 

위기대처 능력 제로, 떠듬떠듬 아나운서 만철

엔딩을 단 한번도 완성시켜 본적 없는 작가 노봉알

 

 

거사를 꿈꾸는 의문의 소리효과 담당 요원 K

위기일발 애드립의 귀재 천재사환 순덕

 

 

아~ 드라마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참으로 의심스러운 구성이로다!

엉겁결에 모인 이들이 과연 일제의 감시를 뚫고 조선 최초의 라디오 드라마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 그것이 문제로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감독 : 정윤철

출연 : 황정민, 전지현, 진지희

장르 : 휴먼드라마

 

 

나는 오늘 하늘을 나는 세가지를 보았다

비행기, 새... 그리고 슈퍼맨!

 

 

알록달록 이상한 인간이 나타났다

 

 

3년째 방송프로덕션에서 신파 ‘휴먼다큐’를 찍고 있는 송수정PD. 억지 눈물과 감동으로 동정심에 호소하는 프로그램에 신물이 난 그녀는 차라리 ‘동정심 없는 아프리카 사자’를 찍겠다며 밀린 월급 대신 회사 카메라를 챙겨 나온다.

 

 

그러나, 난데없이 아프리카 촬영은 취소가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카메라까지 날치기 당한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하와이언 셔츠의 남자가 도둑을 쫓아 카메라를 되찾아준다.

 

 

그는 악당이 머리 속에 넣은 크립토나이트 때문에 현재는 초능력을 쓸 수 없다는, 자칭 슈퍼맨이라고 주장하는 사나이.

 

 

“약해 약해. 이 정도론 못 터져!

뭔가를 보여주자구 슈퍼맨!”

 

 

슈퍼맨은 여학교 앞 바바리맨 혼내주기, 잃어버린 개 찾아주기 등 하찮고 사소한 선행에 열중하는가 하면, 북극이 녹는다며 지구를 태양에서 밀어내기 위해 물구나무를 서는 등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다.

 

 

수정은 제정신이 아닌 듯 하지만 눈길을 끄는 그를 휴먼다큐 소재로 이용하기로 하고 새로운 이야기 꺼리에 동료들은 열광한다.

 

 

숙취에 시달리며 집에 누워있던 송피디의 눈앞에 다시 슈퍼맨이 나타난다.

 

 

슈퍼맨은 진실을 알려야 한다며 괴물이 나온다는 골목 맨홀로 수정을 데려가지만, 괴물은 커녕 하수구 냄새만 진동할 뿐이다. 수정은 그 곳에서 머리를 다친 슈퍼맨을 병원으로 데려가게 된다.

 

 

거기서, 엑스레이 사진 속 슈퍼맨의 머릿속에 진짜 무언가가 박혀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송피디는 그를 집중 취재하기로 결심하는데…

 

 

그리고, 슈퍼맨의 진짜 이야기가 냉철한 그녀의 마음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원스어폰어타임

 

감독 : 정용기

출연 : 박용우, 이보영, 김수현, 성동일, 김응수, 안길강, 조희봉, 김구택, 강종인

장르 : 액션, 코미디

 

 

‘뭘 훔치려는지 알면 배 아파 까무러칠걸!!!’

 

 

1940년대 일제 치하 경성…

민족의 혼, 전설 속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이 나타나다!

 

 

민족의 이름을 부르기는 고사하고 자신의 이름도 개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던 혼란한 시대, 1940년대 일제 치하의 경성…

 

 

조선에 주둔한 이래 일본 군부는 신라 천 년의 상징이라 불리던 석굴암 본존불상의 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 이마에 박혀있었던 ‘동방의 빛’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마침내 일본 군부의 최고 권력자인 총감은 수 년간의 집요한 노력 끝에 ‘동방의 빛’을 얻게 되고, 승리를 자축하는 동시에 하루 빨리 본국인 일본으로 이송하기 위한 ‘동방의 빛’ 환송회를 개최하게 된다.

 

 

서로 다른 꿍꿍이를 가진 경성 최고의 프로 사기꾼들…

조선의 역사를 뒤흔들 지상최대의 작전을 시작했다!!!

 

 

한편 전도유망한 재력가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천의 얼굴을 가진, 경성 최고의 사기꾼인 봉구(박용우 분)!

 

 

그는 ‘동방의 빛’을 차지하기 위해 내숭 100단의 경성 제일 재즈가수 ‘춘자(이보영 분)’에게 ‘동방의 빛’ 환송회 자리에 동행하자며 고가의 다이아 반지를 무기로 그녀를 유혹한다.

 

 

이둘남 기자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진정한 도시재생은 무엇일까?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