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9월 넷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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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9월 넷째 주

김미화 기자  | 입력 2008-09-26  | 수정 2008-09-26 오후 3:16:49  | 관련기사 건

▲ 통영롯데시네마 상영관 및 시간표

 

 

<멋진 하루>

 

감독 : 이윤기

출연 : 전도연, 하정우

장르 : 로맨스

국가 : 한국

개봉일 : 2008년 09월 25일

상영시간 : 123분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돈 350만 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떼인 그 돈을 받기 위해 1년 만에 그를 찾아나선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희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빌린 350만원을 갚기 위해 돈을 빌리러 나선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병운이다.


어느 화창한 토요일 아침, 초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희수는 경마장에 들어선다.

두리번두리번, 경마장을 헤매는 희수. 마침내 병운을 발견한다.

병운과 눈을 마주치자 마자 내뱉는 희수의 첫마디. “돈 갚아.”


희수는 서른을 훌쩍 넘겼다. 그리고 애인도 없다.

직장도 없다. 통장도 바닥이다. 완전 노처녀 백조다.

불현듯 병운에게 빌려 준 350만 원이 생각났다. 그래서 결심한다. 꼭 그 돈을 받겠다고.

 

 


병운은 결혼을 했고, 두 달 만에 이혼했다.

이런 저런 사업을 벌였다가 실패하고 빚까지 졌다.

이젠 전세금까지 빼서 여행가방을 들고 다니는 떠돌이 신세다.

한때 기수가 꿈이었던 병운은 경마장에서 돈을 받겠다고 찾아온 희수를 만나게 된다.


병운은 희수에게 꾼 돈을 갚기 위해 아는 여자들에게 급전을 부탁한다.

여자관계가 화려한 병운의 ‘돌려 막기’에 기가 막히는 희수지만

병운을 차에 태우고 돈을 받으러, 아니 돈을 꾸러 다니기 시작한다.

 

 


병운을 귀여워하는 성공한 50대 여성 사업가,

병운을 오빠라 부르는 고소득 호스테스,

병운에게 늘 고마워하는 애 딸린 이혼녀 등.

그의 여자들은 병운에게 성의껏 돈을 빌려주고

떼인 돈을 받기 위해 함께 찾아온 희수를 동정하거나, 조롱하거나, 비난하기까지 한다.


한때 밝고 자상한데다 잘생기기까지 한 병운을 좋아했던 희수지만,

대책 없는 그를 이제는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


1년 전엔 애인 사이, 오늘은 채권자와 채무자…

길지 않은 겨울 하루, 해는 짧아지고 돈은 늘어간다.


다시 만난 그들에게 허락된 ‘불편한 하루’가 저물어 간다.

 

 

 

 


 

 

 

 

 

 

 

 

 

 

 

 

 

 

 

 

 

 

 

<영화는 영화다>

 

감독 : 장훈

출연 : 소지섭, 강지환, 홍수현, 고창석, 박수영, 송용태, 한기중, 한승도, 조석현

장르 : 드라마, 액션

국가 : 한국

개봉일 : 2008년 09월 11일

상영시간 : 112분

 

최고의 한판을 위한 승부가 시작됐다


배우가 꿈인 깡패. 깡패보다 더한 배우

두 남자의 완전히 다른 삶이 교차하기 시작한다.


영화를 촬영하던 배우 장수타(강지환 扮)는 액션씬에서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해 상대 배우를 폭행, 영화는 제작 중단 위기에 처한다. 또한 어떤 배우도 깡패 같은 배우 수타의 상대역에 나서지 않아 궁지에 몰린다. 그는 궁여지책으로 룸싸롱에서 사인을 해주며 알게 된 조직폭력배 넘버 투 이강패(소지섭 扮)를 찾아가 영화 출연을 제의한다.

 

 

누구도 모르게 영화 배우의 꿈을 갖고 있었던 강패는 수타의 제안에 흥미를 느끼며 출연에 응하는 대신 한가지 조건을 내건다. 액션씬은 연기가 아닌 실제 싸움을 하자는 것! 배우가 안되었으면 깡패 못지 않은 싸움 실력을 갖추었을 것이라 자신하는 수타 역시 이 조건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의 치열한 전쟁과도 같은 영화 촬영이 시작된다.

 

 

 

주인공은 하나! 싸우다 죽어도 좋다!


깡패라는 현실을 벗어나 배우란 꿈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은 강패, 배우로서의 자존심을 위해 액션 배우에서 진짜 싸움꾼이 되어가는 수타.


잠깐이라도 다르게 살고 싶었던 두 남자의 최고의 한판이 시작된 것! 주인공은 하나, 최고의 결말을 향한 두 남자의 싸우다 죽어도 좋을 이 숨막히는 대결의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통영 롯데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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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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