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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6-05-27 오후 05:22:29 | 수정 2016-05-27 오후 05:22:29 | 관련기사 건
국내 최장의 해상 현수교 형식의 보도교 기공식이 있었다.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욕지면 연화도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섬과 섬을 잇는 국내 최장의 해상 현수교 형식의 보도교 기공식을 가졌다.
연화도~우도 보도교는 총연장 309m로 연화도에서 무인도인 반하도까지 현수교 230m와 반하도에서 우도까지는 강관트러스교 79m이며, 접속도로 202m를 포함한 총사업비 98억 원으로 빠르면 2017년 12월 준공예정이다.
본 사업은 2012년 10월 안전행정부 시책사업으로 선정돼 2013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2014년 지방재정 투융자심사와 2015년 특정공법 심의를 거쳐 2015년 11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이날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바다에 핀 연꽃이란 불교의 전설을 갖고 있는 연화도는 연중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보도교가 완료되면 그동안 연화도에서 한정된 관광코스에서 금년도 마무리 되는 ‘찾아가고 싶은 섬 우도 조성사업’과 연계된 클러스터형 관광섬 개발로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지역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수익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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