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구 선생 서거 18주기 추모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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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구 선생 서거 18주기 추모 행사 개최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7-01-18 오전 11:18:52  | 수정 2017-01-18 오전 11:18:52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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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의 영원한 벗 제정구 선생 18주기 기일을 맞아 제정구 선생 고성기념사업회(회장 이진만)’에서는 사단법인 제정구 기념사업회(이사장 원혜영)’와 공동으로 고 제정구 선생 서거 18주기 추모 행사를 갖는다.

 

기념사업회 측에서는 이번 추모행사를 마친 뒤, 25일에는 고성군 하일면, 하이면으로 문화답사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주기 추모 행사는 24() 14:00~16:00 사이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 척곡마을 선영에서 열리며, 고성지역 주민들과 사업회 관련 참배객 16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정구(諸廷坵) 선생 약력 (1944-1999)

 

1944년 경남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유신정권시절 민주화운동의 일선에서 학생운동을 주도하고, “민청학련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다.

 

1973년 청계천판자촌에서 도시빈민들을 내버려두고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은 허구이며 위선이라는생각을 굳히고, 이곳에 살기 시작해 배달학당을 여는 등 본격적인 도시빈민운동에 투신했다.

 

1977년 양평동 철거민들과 경기도 시흥군 소래면 신천리로 이주해 복음자리마을을, 1979년 한독마을, 1985년 목화마을을 건설했다. 이곳에서 복음신용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복음장학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주민들의 자립을 주도했다. 1981년 깊은 신앙과 신학탐구 열정으로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5년 천주교도시빈민사목협의회를 창립,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도시빈민연구소를 세웠다. 1986년 정일우 신부와 함께 막사이사이상 지역사회지도부문을 수상했다. 천주교사회운동협의회 의장, 한국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이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1987년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로 활약했다.

 

1988년 한겨레민주당을 창당해 공동대표로 일하면서 정치일선에 몸담아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으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건설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다.

 

199929일 폐암으로 별세하고 국민훈장모란장을 추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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