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시장상인회 회원들이 관내 불우이웃과 독거 노인들을 위해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아름다운 선행을 펼쳐 우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22일 오전 고성 공룡시장내 상인교육장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홍정식 공룡시장상인회장은 몸이 불편한 어른들을 안내하며, 정기적인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무엇보다 상인회 회원들이 협력하는 가운데 전통시장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고성공룡시장 상인회는 지난 2010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이후 2년째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급식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은 고성읍 동외리 주변 불우이웃과 독거 어른들을 모시고 소고기전골과 비빔밥을 준비해 점심으로 대접했다.

상인회 한 관계자는 "상인회 조직은 1조 동덕당을 포함한 16명을 포함해 5조까지 구성돼, 각 조별로 돌아가며 매달 20일 전후로 급식당번을 맡아 준비하는데, 오늘은 3조 정정자 조장 외 회원들이 준비한 식재료로 관내 어르신들을 포함해 약 150인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성공룡시장은 지난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2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우수시장」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바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고객들에게는 친절한 서비스로 언제나 다시 오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고성공룡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장지붕 아케이트 구조물 설치사업으로 다가오는 4월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사업비로는 총 8억4천2백만 원이 예산돼 자부담 5% 총 4천2백만 원으로, 상인회원들의 점포 1평에서 5평까지 30만원, 5평에서10평까지 60만원, 10평에서 15평까지 90만원, 15평에서20평까지 12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또 오래된 건물 보강공사비 3억(자부담 15백만 원)원이 함께 예산집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