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놀자, 친구야! 삼산초, 경남은광학교(특수학교)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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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자, 친구야! 삼산초, 경남은광학교(특수학교)를 다녀오다

김미화 기자  | 입력 2010-05-17  | 수정 2010-05-17 오전 11:51:48  | 관련기사 건

삼산초등학교(교장 백운봉) 전교생은 지난 2010년 5월 14일(금), 경남 의령군 가례면에 위치한 경남은광학교를 방문했다. 올해 특수반을 새로 개설한 삼산초는 단순히 장애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하게 하는 인식개선차원보다 장애아동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경남은광학교 운동장에서는 <2010.전통놀이 민속운동회>가 개최돼 새총 쏘기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고무신 멀리 날리기를 비롯한 봉선화 물들이기 등 8개의 과정활동과 박 터뜨리기 등 4개의 경연활동으로 진행됐다.

 

경남은광학교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느라 차마 발걸음을 떼지 못하던 삼산초 5학년 정수현양은 “세상에는 나와 다른 모습의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나보다 조금 느리고 힘들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이 과정을 쭉 지켜본 삼산초의 한 교사는 “일반아동이 장애아동과 함께 놀고 지내면서 생기는 문제점을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개념은 물론 장애아동에 대한 수용적인 태도를 내면화하게 되고 나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전시간을 경남은광학교 친구들과 민속운동회를 가진 삼산초등학교 전교생은 오후에는 학교가 위치한 의령군 문화유적지(의병탑, 정암루)를 탐방하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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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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