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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 입력 2010-06-10 | 수정 2010-06-10 오후 5:58:56 | 관련기사 건
학부모가 아니라 부모님이라면 올 여름 여러분의 자녀를 고성오광대 청소년 캠프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보존회는 2010년 7월 여름방학을 맞이해 하계청소년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하계캠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고성오광대는 1969년 이래로 40여 년 넘게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학 전수 프로그램을 실시해 전국의 3만 8천명 이상의 학생들이 전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는 어느 전수 프로그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방학기간 마다 고성은 젊은이들로 들썩들썩한 작은 축제 판 ‘춤 고을’이 된다.
이번 하계청소년캠프는 1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7월 19일부터 8월 7일까지 일주일씩 2회로 고성오광대 전수회관에서 진행되며, 전수과정은 매주 월 ․ 화요일은 고성오광대의 기본무를 익히고 수 ․ 목요일은 개인 과장별 춤을 배우고 금요일은 배운 춤사위를 정리하며 각 과장별 구성을 만들어 본다.
토요일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춤사위와 각 과장별 구성을 고성오광대 선생님들 앞에서 학생들이 탈을 쓰고 직접 공연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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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고성오광대 선생님이 직접 펼치는 공연 감상, 민속 문화 특강 등의 유익한 시간들이 함께 준비돼 있으며 이런 모든 프로그램은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인 이윤석 회장을 비롯한 전승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고성오광대의 청소년 캠프는 단순한 춤 전수를 뛰어넘어 청소년들에게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와 그 멋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고성오광대 이윤석 회장은 ‘고성오광대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하고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캠프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이번 청소년 하계 캠프를 통해서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생활을 통한 진정한 어울림과 인간애를 느끼고 땀 흘리며 흥겨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고성오광대 하계청소년캠프는 단순한 고성오광대의 교육사업이 아닌 고성의 문화행사로 우리 전통의 춤사위를 이어감과 동시에 우리지역의 유서 깊은 문화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고성 홍보와 고성의 문화적 우월성을 알리고 전통 문화를 계승 할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사업 개요
▪ 사업명 : 2010 고성오광대 청소년 여름 탈춤 캠프
▪ 주 최/주 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고성오광대 보존회
▪ 협 찬 : 경남은행
▪ 기 간 : 1차 / 2010년 7월 19일(월) ~ 24일(토)
2차 / 2010년 8월 2일(월) ~ 7일(토)
▪ 대 상 : 청소년이면 누구나
▪ 모집인원 : 매 회 50명 (총 100명)
▪ 교육장소 : 고성읍 동외리 고성오광대 전수회관
▪ 프로그램 : 고성오광대 기본무, 과장별 개인무, 기본 연주
▪ 교육강사 : 고성오광대 보존회 강사 및 외부강사
▪ 모집기간 : 2010년 6월 18일(금) - 7월 3일(토)
▪ 참 가 비 : 1만 5천 원
▪ 접수방법 : 전화접수
▪ 문 의 : 고성오광대 보존회 055-674-2582
□ 프로그램 구성
일자 |
내용 |
구제적 캠프 진행내용 |
강사진 |
일요일 |
오리엔테이션 |
상견례 |
고성오광대 보존회 전승자 |
월요일, 화요일 |
고성오광대 기본춤 배우기 우리장단 배우기 고성오광대 공연감상 |
▶탈춤의 개괄 설명 ▶고성오광대 유래와 특색 ▶기본 춤사위 배우기 ▶우리장단 배우기 ▶공연감상 |
고성오광대 보유자 이윤석 |
수요일, 목요일 |
고성오광대 과장별 춤배우기 우리장단 배우기 초청특강 |
▶원양반, 말뚝이, 문둥북춤, 승무, 큰어미 등 과장별 전수 ▶탈춤에 사용되는 장단배우기 ▶고성농요 또는 다도 특강 |
고성오광대 보존회 전승자 초청강사 |
금요일 |
과장구성 및 공연연습 |
▶각 과장별 구성 및 연습총괄 정리, 발표준비 |
고성오광대 보존회 전승자 |
토요일 |
발표공연 및 귀가 |
▶고성오광대 전수 발표, 수료식 및 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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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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