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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화 기자 | 입력 2007-02-13 | 수정 2007-02-13 오후 5:40:23 | 관련기사 건
지난 12일 고성읍 동외리에 거주하는 이모(57)씨와 피해자들의 말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낙찰계를 조직해 오던 손모(고성읍 53 여)씨가 500만원에서부터 3,000만원에 이르기까지 낙찰계를 조직해 입금된 돈과 사채 등을 빌리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거둬 달아난 것으로 밝혀져 대목을 앞둔 고성지역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고성읍 구시장 노전에서 콩나물을 팔고 있는 60대 할머니의 현금 100만원과 500만원 낙찰계를 비롯해 2억원에 이르기까지 현금을 차용하는 등 100여 명으로부터 계금과 현금을 모아 도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피해자들은 고성경찰서에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이며, 피해자들 끼리 모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신고할 예정으로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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