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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6-17 | 수정 2010-06-17 | 관련기사 건
70세대 250명 남짓 사는 아파트에서 3선의 군수와 무소속 도의원 당선자가 나와 ‘당선 되려거든 태영2차 아파트에 살아라’ 라는 말이 실감나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문제의 아파트는 14호선 국도에서 고성경찰서 쪽으로 들어오자마자 왼편에 있는 그다지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아파트 인데, 현 군수로 3선의 영광을 안은 이학렬 군수가 이 아파트에 둥지를 틀고 첫 번째 도전을 해 당선한 ‘태영 2차 아파트’가 바로 그 아파트다.
김대겸 도의원 당선자도 이학렬 군수와 비슷한 시기에 이곳에 살면서 낙선의 고배를 들었지만 지금은 무소속으로 당당히 시민들로부터 선택받아 당선됐으며, 비록 태영 2차 아파트가 썩 화려하고 이름 있는 아파트는 아닐지라도 한 아파트에 두 명의 굵직한 지역 정치인을 배출했으니 ‘당선 되려거든 태영2차 아파트에 살아라’ 라는 말이 빈말이 아닐 수밖에.
자, 당선을 원하십니까? 고성읍 태영 2차 아파트로 이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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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이 내다 건 환영현수막과 한 동으로 구성된 태영2차아파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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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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