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민원실에서 여유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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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나는 민원실에서 여유 만끽”

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7-01  | 수정 2010-07-01 오후 1:30:13  | 관련기사 건

- 고성군 종합민원실 7.1~7.2 양일 간 ‘풍란전시회’ 마련

- 고성군청 풍란동호회 고풍회 후원 풍란 100여점 전시

 

경남 고성군청 민원실이 난(蘭) 향기로 가득하다.

 

 

고성군청 민원실에서는 민원실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도 좋을 만큼 예쁜 자태와 향내를 뽐내는 풍란전시회를 마련해 방문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7월 1일과 2일 이틀동안 고성군청 풍란동호회 ‘고풍회’에서 풍란 100여점을 후원, 전시해 민원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 동안 점심시간에는 민원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풍란을 나누어 주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고결한 기품과 향을 지닌 풍란의 향취를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민원실이 단순 민원서류 발급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생활 속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08년 여름에도 풍란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행사장(당항포관광지) 내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돼 공룡세계 속 또 다른 볼거리로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풍란은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조란(弔蘭)이라고도 한다. 꽃은 7월에 피고 순백색이며, 나무줄기와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는 착생란으로 잎의 형태와 무늬가 다양하고 감향의 꽃이 피어 원예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바위나 나무 위의 깨끗한 곳에서 그윽한 향을 풍기며 공고히 살아간다 하여 선초라 부르기도 하며, 주로 우리나라 남해안 도서지방과 제주도와 일본에 분포한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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