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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한대건 기자 | 입력 2010-07-05 | 수정 2010-07-05 오후 9:32:50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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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도정 보좌역할
- 직원·가족 등 400여명 참석…‘간소한 취임식’
제7대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강병기 부지사는 5일 오전 9시 김두관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교부 받은 후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7대 경남도 정무부지사 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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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들의 축하 인사를 받는 강병기 부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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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임식에는 지난날 강 부지사와 함께 반독재민주화 투쟁의 길을 걸으며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정연찬 김영만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서부경남과 경남 상임의장을 비롯한 수 많은 농민노동운동 동료들을 비롯한 본청 직원들과 가족, 친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취임사에서 “우리 경남은 민주화 성지로서 역사적으로 어렵고 힘들 때 마다 대동의 힘으로 위대한 역사를 새롭게 써 왔으며 이제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출발점에서 서 있다”면서“경상남도 정무부지사로서 주어진 책무를 다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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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기 정무부지사 |
강병기 부지사는 또 “더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도민의 곁에 가까이 다가서서 도민의 도정참여를 이끌어 내고 현장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해 김두관 도지사가 성공적인 도정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도의회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기 부지사는 공직자들에게 “도민을 위해 같은 배를 탔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일에 대한 열정과 도전의식을 가져달라”면서“창조적 상상력을 갖고 자신과 더불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함께하는 사회,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만드는데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강병기 부지사는 1960년 진주시 대곡면 출신으로 진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부산대학교 공대를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경남도의원을 지내고 이번에 진주시의원으로 당선된 부인 김미영 여사와의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강병기 부지사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과, 정책위원장, 정치위원장을 지냈으며 2006~2010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경남도당 농민위원장, 경남도당 더큰경남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이번 민선 제5기 출범과 함께 제7대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하게 됐다.
한편 강병기 부지사는 이날 오전 7시 50분 마산 3.15국립묘지와 오전 8시25분 창원 충혼탑을 찾아 분향했으며 도정회의실에서 도청 간부들과의 상견례를 가진 뒤, 오후에는 경남도의회 개원식 참석을 시작으로 정무부지사로서 경남도정 4년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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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는 강병기 부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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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청 간부들과의 상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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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한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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