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밤이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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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밤이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난다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8-18  | 수정 2010-08-19 오전 11:43:57  | 관련기사 건

- 삼산ㆍ동해면소재지 가로등 문화거리 조성 시범사업 추진

- LED경관가로등 설치, 유지비용 줄이고 야간 테마거리로 재탄생

 

고성군이 면소재지를 대상으로 가로등 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달라질 밤 풍경에 대한 지역민들의 호응이 크다.

 

 

고성군은 13개 면소재지 중 동해면과 삼산면을 우선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지난 3월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실시 설계를 거쳐 5월에 착공에 들어가 7월말 준공했다.

 

그동안 기존 보안등 노후로 주위가 너무 어두워 각종 사고가 우려됐으나 이번에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LED등을 설치함으로써 각종 안전사고 방지와 범죄예방은 물론 면소재지를 좀 더 밝고 환하게 연출해 지역 간 소외감을 없애고 보다 활기찬 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반 LED가로등과 더불어 “어서오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라는 문구의 경관가로등도 함께 조성해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생동감 있고 친근한 이미지를 연출해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ED등은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가로등에 비해 40%의 절전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 유지관리비가 적게 들며, 선명하고 시야가 넓어 밤에도 대낮처럼 환해 안전하고, 더욱이 친환경적인 LED를 부품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저비용 고효율 가로등이다.

 

또, 최근 가로등으로 인한 빛 공해로 나방 등과 같은 야행성 곤충의 활동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기존 가로등에 곤충들이 모여들지만 LED가로등의 경우 거의 모여들지 않아 야행성 곤충을 보호히거 안정적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면소재지 LED가로등 문화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호응도를 지켜본 후 반응이 좋을 때에는 다른 면소재지에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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