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전거로 떠나는 경주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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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관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전거로 떠나는 경주문화 탐방!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0-09-02  | 수정 2010-09-02 오후 5:39:02  | 관련기사 건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중심학교를 운영 중인 동해초등학교(학교장 하의근)에서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고성관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화랑의 후예를 찾아서”라는 테마로 경주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참여 학생들은 동해초를 비롯한 8개 학교에 재학 중인 20명으로 어머니의 출신국가는 일본, 중국, 필리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경주문화 탐방은 문화답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민족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그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경주 문화해설사의 협력과 자전거대여를 통한 하이킹으로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주요 문화답사지로는 대릉원(천마총), 첨성대, 계림, 안압지, 석빙고, 반월성, 포석정, 경주국립박물관, 불국사 등이며 경주시내에 들어서자 학생들은 수많은 고분군에 놀라워하며 천마총의 유래와 돌무지덧널무덤, 천마총 내부에 전시된 말다래, 금관, 불국사에서 청운교, 백운교, 다보탑과 석가탑, 첨성대 등 평소 책에서만 배웠던 문화재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23일 오후에는 평소 찾기 어려웠던 경주월드에서 나, 너, 우리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각 조별 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하의근 동해초등학교장은 이번 경주문화 탐방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해주고 원만한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행사를 다문화가정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배려와 공존의 의미로 일반학생들과 더불어 운영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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