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출신 진진욱 시인 시집 1,000여권 고향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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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출신 진진욱 시인 시집 1,000여권 고향에 기증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11-25  | 수정 2010-11-25 오후 2:30:27  | 관련기사 건

- 85년부터 시집 3천여 권 고성군과 거류면 당동도서관 기증

 

▲ 진진욱 시인
고성출신 진진욱 시인(한국 사회불교 실천회 회장)이 지난해 9월 출판한 자신의 4번째 시집 “첫사랑 시루 속에 키운 물망초” 200권을 포함해 시집 1,000여권을 고성군에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진 시인은 어려운 집필활동 중에도 ‘시’로 인해 군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1985년부터 6차례에 걸쳐 시집 3천여 권을 고성군과 거류면 당동도서관에 기증해왔다.

 

시인은 유년 시절부터 시작에 전념해 시집 ‘촛불’, ‘님은 님이지만’, ‘사랑, ’지울 수 없는 그림움’을 노래한 서정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삼오문학대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를 비롯한 다수의 문학단체에서 활동 중이며 전국에 있는 교도소와 구치소에 매달 독서 보내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기증받은 시집은 고성도서관과 고성동부도서관, 책사랑작은도서관 등 도서시설에 배부해 주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독서문화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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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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