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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 입력 2011-01-03 | 수정 2011-01-06 오후 12:47:36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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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인, 공무원 40여명 포창장 수여
- 이 군수 신년사 통해 올해 군정 추진방향 역설
고성군은 2011년 군정구호를 명품 보육 교육도시 기반조성의 해로 정하고 3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 신년사하는 이학렬 고성군수
시무식에는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300여명의 직원과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인과 공무원 40여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이 군수의 신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신고성건설의 소가야의 기적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하며 도전정신의 중요성과 함께 조선산업특구, 생명환경농업, 공룡엑스포 등 올해 추진할 주요 군정 추진 방향에 대해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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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외 변수로 인해 정상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는 주요 시책에 대해서도 적극적 해법을 제시했다.
국제적 금융 위기로 답보상태에 있는 조선산업특구 지구 중 양촌․용정지구에 대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사업자를 변경해 사업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하고, 마암면 해군교육사령부 유치 부지도 군민과의 적극적 소통과 토론을 통해 활용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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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군수는 이날 시무식에 앞서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은 남산 충혼탑, 당항포 숭충사, 현충탑을 찾아 헌화․분향하는 신년참배를 했으며 오후에는 조선산업특구와 산업단지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 새해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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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고성군수의 신년사 전문이다.
2011년 신년사
1.새해 인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재외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직원 여러분,
2011년 새해를 맞아 먼저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 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신 빈영호 엑스포 사무국장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선거에서 저에게 고성군수라고 하는 중책을 다시 한번 맡겨 주신 군민 여러분께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염원하는 “신고성건설의 소가야의 기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 낸 위대한 군민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재외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직원 여러분,
“이 세상은 도전하는 자의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전해야 이룰 수 있습니다. 도전해야 새로움을 낳으며 희망의 미래를 열며 위대함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전에는 항상 실패의 위험이 존재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기를 꺼려하며 현실에 안주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고성군민 여러분께서는 지난 수년간 많은 도전을 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고성은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 되었습니다. 경남 고성이 세계 고성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42년간의 인구 감소를 마무리 하고 4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기적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에 도전하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계시는 고성군민 여러분은 진정 위대한 군민입니다. 저는 그러한 군민 여러분이 존경스럽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3. 2011년은 명품 보육도시, 교육도시 기반 조성의 해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재외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직원 여러분,
우리 군에서는 금년을 “명품 보육도시, 교육도시 기반 조성의 해”로 정했습니다. 자녀 교육 때문에 고성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녀 교육을 위해 고성으로 이사 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말 저는 고성지역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을 모두 방문하면서 선생님, 학부모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들은 여러 목소리를 담아 명품 보육, 교육의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또 실천에 옮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저는 미국의 LA지역, 샌프란시스코 지역, 텍사스 지역을 방문하여 우리 고성지역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미국의 명문대학에 바로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이 제도는 이번에 고등학교 3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부터 적용될 것이며 우리 지역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명품 교육도시로 만드는 첫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미국 대학 진학은 우리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학생들에게 자기 적성과 재능에 맞는 전공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지향하는 “글로벌 명품도시 고성시”의 자랑스러운 시민이 되기 위한 “명품도시 군민아카데미”를 운영할 것입니다. 군민교양 증진을 위한 고성아카데미,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일자리창출 아카데미, 서비스, 관광가이드, 여성, 다문화, 시니어 등 맞춤형 아카데미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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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선산업특구의 재탄생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재외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직원 여러분,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유치한 조선산업특구는 우리 고성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특구 지정 후 80여개의 관련업체가 고성으로 입주하였으며 그 결과 42년 동안 감소되어 오던 고성의 인구가 4년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서 조선산업특구가 우리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는 지금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삼호조선 예정 부지에 대형 조선소를 유치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조선산업특구를 새로이 탄생 시키고자 합니다. 여기서 대형 조선소가 유치되면 우리 고성의 조선산업특구는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 것으로 확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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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명환경농업의 정착, 그리고 관행농업과 생명환경농업의 균형적 발전으로 농업 강군 실현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재외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직원 여러분,
2008년부터 우리 고성에서 시작한 생명환경농업은 우리나라 농업에 하나의 혁명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3년 동안 시도한 결과 친환경농업의 문제점인 고비용․저수확을 저비용․다수확으로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농업임이 입증 되었습니다.
이제 생명환경농업이 수도작 뿐만 아니라 채소, 원예, 축산, 수산 등 모든 분야로 더 많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 고성군 단독으로 생명환경농업 수도작 면적을 더 이상 확대 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고백 합니다. 산파식 이앙을 하는 관행농업과는 달리 포토식 이앙을 하는 생명환경농업을 계속 확대하기 위해서는 이앙기 구입을 비롯한 초기비용이 별도로 필요하며 이에 대한 군비지원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명환경농업 수도작 면적을 무리하게 계속 확대하는 대신 관행농업에 우렁이, 천연농약, 지역미생물 등을 별도로 지원, 보급함으로써 환경을 살리고 관행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관행농업과 생명환경농업의 균형 발전을 통해 우리 고성이 대한민국의 농업 강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명환경농업연구소와 농업기술센터를 같은 장소로 이전하여 고성군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6. 공룡엑스포 준비 철저 -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
2차례에 걸친 공룡세계엑스포의 개최로 인해서 이제 공룡은 우리 고성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내년에 3번째로 개최되는 공룡엑스포는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개최하게 될 것입니다. 빗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공룡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부족국가”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물부족국가”가 아니라 “빗물관리부족국가”입니다. 비가 내리는 즉시 하천이나 강으로 흘러가 버리도록 모든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조금만 비가 많이 와도 하천과 강물이 넘쳐나고 홍수가 납니다. 대신 며칠만 비가 오지 않으면 하천이 말라 버리고 강물 수위가 낮아집니다.
우리나라는 강수량이 많기 때문에 빗물만 잘 관리하면 물 부족 현상과 가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홍수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빗물은 우리에게 재앙이 아니라 하늘이 내린 축복임을 알려 주고 깨우쳐 주는 2012 엑스포가 될 것입니다. 환경으로 사라진 공룡이 빗물로 인해서 깨어나게 될 것입니다.
7. 남해안 시대의 선도 도시 고성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재외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직원 여러분,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남해안시대 사업에 우리 고성의 해양 및 항공 레포츠 단지 조성, 당항만 종합개발 사업, 조선기자재 사업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해양 및 항공 레포츠 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우리 군에서는 이미 요트학교 운영, 마리나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마리나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민자사업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소형항공기 Air-Park 사업지로 우리 고성이 선정되어 국토해양부에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당항만 종합개발 사업은 2012년 공룡엑스포 준비와 함께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경남 종합교육복지관도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조선산업특구 내 대형조선소 유치가 성공하게 되면 조선기자재 사업은 크게 활기를 띠게 될 것입니다.
8. 남산권역 종합개발 사업
고성읍에 위치한 남산공원은 우리나라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잘 조성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지금 당항포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토캠핑장을 남산공원 아래 해안가에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예산 22억원을 이미 확보 했습니다. 공룡엑스포 이전에 완성하여 엑스포에 오는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성읍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 합니다.
경남 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비인 도비 200억원으로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을 비롯한 남산권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고성읍이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20억원의 남포국가어항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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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지역간 균형발전
고성군의 여러 지역이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동과 배둔은 고성읍과 함께 조선산업특구의 배후 주거단지로서 조화롭게 발전되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동에는 917세대 아파트가 곧 착공될 것입니다. 배둔은 마동호 방조제 공사가 완공되고 나면 조선산업특구 지역과 연계하여 크게 발전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동해면은 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군현 국회의원님의 노력에 의해 안정공단-동해면 장좌리간 국도 77호선에 대한 기본계획수립과 실시설계가 올해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어 동해면 발전과 고성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삼산면, 하일면, 하이면 지역은 수산자원, 관광자원, 지역특산물 등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레포츠 특구, 상족암 군립공원, 어촌 체험마을, 농촌 체험마을 등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상리면, 대가면, 영현면, 영오면, 개천면, 구만면 지역은 생명환경농업과 관련한 농산물 생산, 산촌체험마을, 전원형 주거단지 조성, 연화산도립공원 개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항포 관광지, 조선산업특구 등과 연계하여 회화면, 마암면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암면 일반산업단지도 면민 여러분과 협의하여 최적의 해결 방안을 강구 하겠습니다.
10. 문화, 체육, 복지 및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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