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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6-06-19 오후 01:33:25 | 수정 2011-01-08 오전 8:59:29 | 관련기사 건
- 고성성당 조영희 아나니아 신부 진주 망경성당으로
▲ 못내 아쉬워하는 신자들 |
▲ 고성에서의 마지막 성체성사를 거행하는 조영희 아나니아 신부 |
천주교마산교구 안명옥 F.하비에르 주교는 지난 12월 27일부로 59명의 사제들에 대한 인사발령을 낸데 이어 오늘(1월 7일) 그 후속으로 교구청 내 사제들의 대대적 이동이 있었다.
고성성당 조영희 아나니아 신부는 지난 2008년 1월 11일자로 고성성당에 부임해와 만 3년을 주임신부로 지내다 오늘(7일) 다음 임지인 진주 망경성당으로 떠났다.
조영희 신부는 뛰어난 언변과 깊이 있는 학식에다 번득이는 재치로 주일미사 강론시간 내내 신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때로는 탄복케 하는 강론을 펼쳐 고성성당 신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영희 신부는 7일 오전 10시 고성에서의 마지막 미사를 집전하면서 3년 동안 무사히 지내도록 해주신 신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한 뒤, ‘외부의 적들을 물리치며 우리를 지킨다는 견고한 성으로서의 固城이기도 하지만 어떠한 악의 유혹도 물리치고 영적으로 단단하고 성숙한 固城이 되고 그 속에 하나 돼 주님을 섬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조영희 신부는 ‘혹 그동안 마음 상한 일이 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달라’고 말하며 미사 참례한 신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 아쉬움의 눈물 흘리는 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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