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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열린‘마음’으로 세상‘바라보기’

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2-10 | 수정 2011-02-10 오후 5:23:36 | 관련기사 건

- 무료소아정신과진료 연간 4회 실시, 24일 1분기 진료 시작

고성군은 심리 정서적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가족과 또래관계 속에서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무료소아정신과 진료를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소아정신과진료『마음바라보기』는 고성청소년 종합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사업으로 신경정신과 전문의 최진옥 동승병원장을 초청해 연간 4회 실시한다.

진료를 신청한 청소년은 지능검사(K-WISCⅢ, K-ABC), 신경심리검사(BGT), 발달검사(사회성숙도검사), 인성과 발달검사(로샤, TAT), 대인관계(HTP, KFD) 등 전반적인 심리검사를 실시는 등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로 진료와 향후 상담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소아정신과 진료 실시 후 청소년종합지원센터의 개별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청소년동반자를 통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소년의 정서 행동의 문제의 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소아정신과진료는 오는 17일까지 선착순 접수 받으며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고성청소년 종합지원센터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신경정신과가 없는 고성지역의 청소년이 심리․정서적 문제를 전문의에게 상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고 말했다.

무료소아정신과 진료의 접수와 신청은 연중 월~금(09:00 ~ 18:00) 고성군청소년종합지원센터로 전화(☎670.2920, 673.7942) 및 팩스(670.2921)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군청 교육복지과(☎055-673-2384) 또는 청소년종합지원센터(☎ 670.2920, 673.794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09년 시작한 무료정신과 진료는 신경정신과 사각지대에 방치돼있는 많은 청소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