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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봄철 농기계 순회 수리로 ‘호응’

이동환 기자 | 입력 2011-02-17 | 수정 2011-02-17 오후 4:29:09 | 관련기사 건

올 11월까지 약 2,400대 농기계 수리, 안전사용 교육 등 실시

고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마을에서부터 농기계 수리점까지 거리가 먼 오지마을 농민들의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마을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농기계 수리․교육은 오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12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2천400여대의 소형 농기계 중심으로 농기계를 수리․정비할 계획이다.

수리대상 농기계는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운기와 관리기를 비롯한 봄철 이앙기와 여름철 방제기, 예초기 등 소형농기계 등이며 동시에 농기계 고장 원인과 간단한 정비기술, 안전사용요령 등을 현장에서 바로 지도하면서 적기 영농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줘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농기계 야간주행 시 각종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주행용 농기계 트레일러에 야간 반사등이 부착되지 않았거나 부착한지 오래 돼 반사등 역할을 하지 못하는 트레일러 300대에 야간 반사등을 무료로 부착해 주면서 야간에 운행할 때는 꼭 반사등을 부착해 운행하도록 지도를 겸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영농철 사전 점검 정비를 통해 적기 영농추진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농기계 안전사용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 군 차원에서 농민들이 농기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