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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2-23 | 수정 2011-02-23 오후 3:11:35 | 관련기사 건
- 76ha 540여 농가에서 1,300톤 생산, 해풍 맞고 자라 독특한 향
- 시금치, 쑥갓 등 작물과 비교해 50%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
봄내음 물씬 풍기는 고성의 취나물이 본격 출하되고 있어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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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취나물은 친환경 농산물로 청정 해역 한려수도의 맑은 환경에서 자라 그 향이 독특하고 쓴맛이 강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약용 성분이 강해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높으며 진통, 현기증, 항암작용에 탁월해 한약재로도 사용되고 있는 고성의 최고 농산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해안을 끼고 있는 하일면과 삼산면에서 주로 재배되는 취나물은 76ha에 이르는 방대한 면적에서 54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출하물량은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과 농협공판장, 현지수집상, 공룡나라쇼핑몰(http://www.edinomall.com) 등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로 팔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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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역농민들도 지난해 재배면적 보다 16ha늘어난 76ha에서 1,378톤의 취나물을 생산해 물량 대부분을 농협공판장과 현지수집상을 통해 판매하는 등 안정적 판로가 확보돼 있다.
취나물은 시금치, 쑥갓 등의 작물과 비교해 봐도 확연한 소득차이를 나타낸다.
23일 가락동 도매시장 경매가 기준으로 시금치 4kg 상품의 경우 7,289원, 쑥갓 7,207원 인데 반해 취나물은 11,500원에 판매되고 있어 타 작물과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농가소득을 올리는 효자종목으로 자리 잡은 고성 취나물은 비교적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FDA에서 인정한 자란만 청정해역의 해풍을 맞고 자라 그 향이 독특할 뿐 아니라 무농약으로 재배되고 있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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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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