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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2-28 | 수정 2011-02-28 오후 4:37:37 | 관련기사 건
- 일주일 2번 검사하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실시
고성군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 등을 통해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관내 치매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치매 검진 사업은 내달 2일부터 7월 25일까지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조기검진 서비스를 통해 일주일에 2번 치매 선별검사를 받게 되며 보건소 방문 검진은 연중 가능하다.
검진은 1차 선별검사(MMSE-DS)를 통해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대상자에게 치매 거점병원인 고성성심병원과 연계해 진단검사(전문의 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추가 필요 시 뇌 CT, 혈액검사 등 감별검사를 하며 치매검진을 위한 검사비용(8~16만원 상당)과 치매 약제비(연 36만원)를 보건소에서 전액 지원받아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치매진단을 받은 자는 등록․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게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예방은 물론 배회노인 예방을 위한 명찰보급, 치매교육과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방문보건담당(☎055-670-4053)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09년부터 시작한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통해 고성군에 등록된 치매노인은 357명이며, 작년 한 해 관내 노인 2,300여명이 치매조기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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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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