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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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한창식 기자  | 입력 2011-03-19  | 수정 2011-03-19 오후 2:09:07  | 관련기사 건

- 대한독립 만세~~~!!! 그날의 함성 재현

 

 

오늘(19일) 오전, 배둔시외버스정류소 앞 3·1운동 창의탑 앞에서는 김한희 진주보훈지청장과 이학렬 고성군수, 박태훈 고성군의회 의장, 이군현 의원을 비롯한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회 김형원 위원장과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과 독립유공자, 군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둔장터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92년 전인 1919년 3월 20일, 나팔소리를 신호로 의거민들이 모여 든 후, 군중의 시위대열이 회화면 배둔리 시장(당시 배둔장날)까지 밀고 내려와 독립운동의 불꽃을 피우고 일본 군경의 총칼 앞에 맨주먹으로 목숨을 걸고 맞섰던 날이 바로 오늘이다.

 

▲ 만세삼창하는 참가자들

 

▲ 분향하는 김한희 진주보훈지청장과 이군현 의원, 이학렬 군수, 박태훈 의장

 

이번 행사는 그날 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후손들에게는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열린 것으로,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회 안병택 부위원장이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 한데 이어 김형원 위원장의 기념사와 이군현 의원, 이학렬 군수, 박태훈 의장, 김한희 진주보훈지청장의 축사가 각각 있었다.

 

이어 고성군여성합창단과 함께 3·1절 노래를 부른 뒤, 이재호 전 의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끝으로 공식행사를 모두 마치고, 참가한 학생들은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뒤따르는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91년 전 그날 만세함성이 울려 퍼졌던 배둔 시가지를 행진하면서 선열들의 얼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겼다.

 

▲ 축사하는 김한희 진주보훈지청장

 

 

▲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안병택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회 부위원장

 

▲ 배둔 시가지를 행진하는 참가자들

 

 

▲ 분향하는 고성군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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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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