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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3-23 | 수정 2011-03-23 오전 11:39:31 | 관련기사 건
고성초등학교, 사랑으로 함께 도와요
고성초등학교(교장 천강우)는 3월 19일~21일에 걸쳐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했다.
성금을 낸 학생 중 4학년 1반의 이유민 학생은 그동안 저축을 하기 위해 모와 둔 50만원을 성금으로 내면서 전 세계가 일본 지진을 보고 마음 아파하고 있어 작은 도움을 주고 싶어서 성금을 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 4학년 이유민 학생
이유민 학생은 또 예전부터 좋은 일에 쓰이도록 성금을 내고 싶었는데 학교에서 좋은 행사를 해 성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 393명과 교직원 51명이 참여한 이번 성금 모금의 결과 학생들이 1,497,590원을 모금했으며, 교직원들이 340,000원으로 모두 1,837,590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즐거움과 꿈이 샘솟는 희망찬 삼산초등학교!
- 삼산초, 2010학년도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운영성과 평가 최우수교 선정
삼산초등학교 (교장 백운봉)는 2009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로 지정돼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지난 경상남도 교육청 주최 연중돌봄학교 담당자 회의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평가 최우수교로 선정된바 있다.
▲ 풍물패
농산어촌 연중돌봄 학교 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교가 농산어촌 발전의 기본 인프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지역교육공동체 차원의 교육복지 정책이다.
삼산초등학교는 연중 음악․풍물․미술․피아노․태권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살리고 주 1회 디딤돌 반 운영으로 학력향상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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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딤돌반 운영 |
▲ 방과후 교실-태권도
방학 중 여름․겨울학교 운영으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할 수 없었던 교육연극․마술․짚과 나무공예 등의 특성화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정서발달과 심리․심성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산면에 소재한 전교생 40명 이하의 작은 학교로서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고 부모님들 또한 생계를 꾸려나가느라 아이들을 돌볼 수 없는 여건 속에서 교육․복지․문화․안전이라는 기능을 살려 학교가 발 벗고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 사업은 2012년 2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아이들이 행복하기에 작지만 강한 학교로 거듭나는 삼산초등학교를 기대해본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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