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마암·구만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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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마암·구만 함께 공부해요!

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4-15  | 수정 2011-04-15 오후 6:21:26  | 관련기사 건

 

지난 13일 마암초등학교(교장 정원의)와 구만초등학교(교장 우정기)의 소규모 학교 협동교육 과정이 진행됐다. 벚꽃이 꽃비처럼 흩날리는 아름다운 교정에서 첫 만남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서로 반가움의 인사를 나눴다.

 

교실로 이동한 학생들은 그동안 소인수 학급이라는 한계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단체게임과 역할놀이, 합창, 릴레이 경기, 협동작품 꾸미기 등의 다양한 활동에 즐겁게 참여했다.

 

 

점심시간에는 두 학교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어울려 운동장을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암초등학교와 구만초등학교 학생들로 가득 찬 운동장과 교실은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일과운영을 모두 마치고 구만초등학교 학생들이 돌아간 뒤 2학년 정수민 학생은 “친구들이 많아져서 공부도 재미있었고, 수요일도 하고 월요일도 협동학습을 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워했다.

 

올해 3년째로 접어드는 마암 ·구만의 협동교육과정은 매주 수요일 실시돼 소규모 학교의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운영할 계획이다.

 

협동교육 프로그램은 교과의 공동운영뿐 아니라 향토문화 체험학습, 계절놀이 체험활동, 야영 수련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협동학습으로 실시해 학습활동의 폭을 넓히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도 기를 수 있어 소규모 학교의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소중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마암초, 사랑의 동전 나누기로 나눔의 기쁨 경험해요~!

 

 

마암초등학교(학교장 정원의)는 3월18일부터 4월 13일까지 4주간 경남신문사와 월드비전 경남지부에서 주최하는 사랑의 동전나누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한 이 캠페인은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우를 돕기 위한 도내 난치병 학우 지원 사업, 경남지역 저소득 가정 학우 장학금 지원 사업,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지원 사업, 베트남 후엉호아 사업장 교육, 보건, 식수사업 등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모금 취지와 작은 동전 하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학생들은 한 푼 두 푼 아껴 모은 용돈으로 사랑의 빵 저금통에 모금활동을 하면서 사랑의 동전나누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학생들이 모금활동을 한 사랑의 빵 저금통은 본교를 방문한 월드비전 직원 왕선대씨에게 전달됐다.

 

학교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까운 이웃뿐만 아니라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의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적 행사였다`고 평가하면서 `마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 스스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이나 행사에 계속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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