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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4-20 | 수정 2011-04-20 오후 1:12:52 | 관련기사 건
- 거류면 화당마을 40여가구 미더덕 1일 1톤 생산
- 특산품 미더덕, 오장동 일출 장관, 먹을거리 볼거리 갖춰
“미더덕은 고성군을 중심으로 진해만 일부 연안에서만 양식이 가능한 바다에서 나는 더덕으로 영양과 맛, 그리고 다이어트에 좋은 1석 3조의 완전 식품 입니다”
요즘 거류면 화당마을 어민들은 미덕덕 채취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지내고 있다.
화당마을 40여가구가 양식하고 있는 미더덕은 2월말부터 5월까지 출하돼 1일 생산량은 1,000kg정도로 개인 판매상 또는 서울 가락시장 등을 통해 kg당 4,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향이 독특하고 씹히는 소리와 느낌이 좋아 여러 요리에 사용되는 미더덕은 그 맛과 함께 식품영양학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더덕은 초고추장에 찍어 횟감으로 많이 먹으며 찜을 하거나 된장찌개 등에 넣어 먹는 것이 보통이다. 또 조림, 부침, 국, 회덮밥 등 미더덕을 재료로 한 각종 조리법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또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들어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뇌출혈 등 예방에 효과가 있고 열량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 아주 효과적인 해산물로 알려져 있다.
화당리 신화어촌계장 임용철(55세)씨는 지역 특산품인 미더덕과 오장동 일출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미더덕 최대 산지인 우리 마을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미더덕 축제를 계획하는 등 행정과 협의 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당마을에서는 오만둥이도 양식하고 있다. 10월부터 1월까지 출하되는 오만둥이는 미더덕에 비해 껍질이 두꺼우면서도 부드러워 쫄깃한 껍질의 식감이 좋다. 향은 미더덕보다 떨어지나 씹는 맛이 미더덕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볶음으로도 먹고, 다양한 찜이나 찌개류에 넣어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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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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