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행사 우리는 다정한 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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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행사 우리는 다정한 사돈

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4-28  | 수정 2011-04-28 오후 5:25:07  | 관련기사 건

지난 26일, 다문화가정 구성원 이해와 소통 위한 ‘우리는 다정한 사돈 교육’실시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와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6일 종합사회복지관 소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구성원간 상호이해와 소통을 돕는 ‘우리는 다정한 사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시어머니와 결연 친정어머니 교육을 실시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가족간 갈등을 해소하고 결혼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약용식물관리사 허향자(57세)씨를 초청해 다문화가정 시어머니 20명과 결연 친정어머니 25명이 함께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가며 친교를 쌓으며, 가족문제나 손 자녀의 교육문제를 의논하기도 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시집 보낸 딸을 보기 위해 고성을 방문한 따티튀(고성읍, 29세)씨의 친정어머니(레티녹)씨와 필리핀에서 온 미쉘(고성읍, 28세)씨의 친정어머니(에스타니슬라오 밀라)는 이주여성들이 시어머니와 결연친정어머니, 친정어머니 사이를 오가며 통역을 해주는 가운데 화장품을 함께 만드는 체험을 하며 큰 감동을 받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부간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부모님들이 한발 물러나서 이주여성과 남편 스스로가 가족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화적인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 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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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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