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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군부대 안보교육현장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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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군부대 안보교육현장으로 활용한다

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5-18 | 수정 2011-05-18 오후 3:55:26 | 관련기사 건

- 고성교육지원청 군부대와 업무협약체결

경남남도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훈)은 오늘(18일), 고성군 관내 8358부대 2대대와 안보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오늘 업무 협약서 체결은 그동안 금기 지역인 군부대 영내가 교육자원으로 들어옴으로써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앞으로 각급 학교와 군부대는 자매결연 등 상호 협조를 통해 학생들의 군부대 현장 견학과 병영 체험 지원, 학교의 안보교육과 교원연수 등 다양한 형태의 안보체험교육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된다.

정경훈 교육장은 이날 ‘이번 지역 군부대와 협약체결은 학생들의 안보의식 약화와 나라사랑의 마음이 이론적이고 관념적 수준에 머물러 있어 체험중심의 실질적인 안보교육이 절실한 상황’에서 ‘고성군 관내 자원을 직접 활용하고 전문집단의 경험과 환경을 제공 받으므로써 교육적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오늘의 이 협약이 성공적인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안보관련 전문집단인 군부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지원 의지와, 학생 수준에 맞는 세부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해 지원해야 하며, 또한 교육지원청과 일선학교는 군부대의 안보환경을 학생들의 수준에 녹아들 수 있게 하는 교육방법과 전문성을 군부대에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 고성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창의적 체험활동 자원지도’에 안보영역을 추가하고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