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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3-26 | 수정 2007-03-26 | 관련기사 건
친환경 농업의 저변확대를 위한 푸른들가꾸기 사업의 主재료인 자운영이 고성군 관내 약 2,000ha의 면적에서 월동을 끝내고 원활한 생육을 보이고 있다.
자운영은 재배 논에 토양유기물 함량을 높여 땅심을 살려 환경친화형 쌀 생산을 가능케 하고 자운영 개화 때에는 아름다운 경관조성도 가능하다.
이처럼 자운영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각 농가에서 각광을 받고 있어 고성군에서는 올해 2,300ha의 면적에 자운영 파종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콩과 식물인 자운영은 뿌리에 박테리아가 많고 잎에는 질소와 인산, 칼륨 등 유기물이 풍부해 비료를 주지 않아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친환경 농업의 대표적인 식물이다.
고성군에 따르면 자운영 관리에 있어 식재 농가주에게 자운영이 만개한 이후에 갈아엎도록 당부하고, 개화 이전에 갈아엎을 때 어린 자운영의 질소 함량이 30~40%에 불과해 녹비작물에 대한 효과가 반감됨에 따라 자운영이 만개한 후 논을 갈아엎어 지속재배 할 때 종자와 비료, 농약, 노력비 등의 비용이 20%정도 절감된다고 알리고 있다.
또한 녹비효과와 경관조성 및 농가경영 개선을 위해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금년 5월 18일까지 자운영을 갈아엎지 않은 논에 대해 ha당 20만원의 지연보상금을 지급해 조기에 자운영을 갈아엎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농가의 협조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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