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56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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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제56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한창식 기자  | 입력 2011-06-06  | 수정 2011-06-07 오후 4:51:23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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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자주독립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다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56회 현충일 추념행사가 6일 오전 10시 남산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이학렬 군수와 박태훈 의장, 이군현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이학렬 고성군수의 추념사와 헌시 낭독 등의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학렬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나라와 겨레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하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남다른 긍지와 보람으로 꿋꿋하게 살아오신 전상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도 깊은 감사와 충심어린 위로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 추모사 하는 이학렬 군수

 

 

또한 이학렬 군수는, ‘지금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피땀과 소중한 희생의 결과라는 것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학렬 군수는 지난해 3월26일, 서해에서 천안함이 침몰돼 46명의 젊은 영혼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과 11월23일 연평도 포격사건은 우리를 큰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게 했다고 말하고, 이러한 북의 위협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지켜낸 고귀한 가치에 대한 도전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 ‘평화는 스스로 지킬 힘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으로 지켜낸 우리 지역을 우리들의 깊은 애향심으로 더욱 가꾸고 발전시켜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만이 그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학렬 군수는 ‘오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며, 군민과 함께 가신님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고, 보훈가족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바랐다.

 

 

▲ 이군현 의원

 

이군현 의원은 이날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나라와 겨레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을 항상 기억하고 추념 해야겠지만 오늘처럼 국가에서 현충일을 지정하고 단 하루일지라도 그분들을 기억하고 나라를 걱정하라고 이런 날을 정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나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던진 순국선열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과 보훈가족에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군현 의원은 또, ‘나라가 침공 당함은 국가의 힘이나 경제력과 대외적 외교관계가 부족해 침략을 당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아있는 우리 후손들이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기위해서 각자 위치에서 본분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군현 의원은 ‘남아있는 우리가 확고한 정체성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서 나라위해 몸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고이 잠들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길만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도 확고한 국가관과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국익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직분을 열심히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하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인사와 함께 모두 합심단결로 고성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현충일 행사는 조국을 위해 이름 모를 골짜기와 들녘에서 포연과 함께 산화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호국용사들의 거룩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6일 전국적으로 갖는 국가적인 행사로 자라나는 세대와 젊은이들에게 애국심과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심어주어 그 충절과 충혼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의 번영과 도약을 다지기 위해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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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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