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생명환경농업단지 4년 연속 긴꼬리투구새우 출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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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생명환경농업단지 4년 연속 긴꼬리투구새우 출현 “화제”

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6-15  | 수정 2011-06-15 오후 1:46:50  | 관련기사 건

- 생명환경농업벼 단지 내 멸종위기 ‘긴꼬리투구새우’외 풍년새우, 소금쟁이 등 생태계 각종 소생물 살아나..

 

- 2008년 시행 후 4년 연속 대거 발견돼 생명환경농업으로 자연 생태계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증명

 

고성군은 지금, 2008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있는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가 4년 연속 대거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긴꼬리투구새우 외에도 풍년새우, 소금쟁이가 다량으로 출현하면서 생명환경농업으로 논 자체가 자연 생태계로 되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생명환경농업벼는 올해 47개단지 611㏊에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0일부터 모내기를 실시한 단지 일대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자취를 감췄던 긴꼬리투구새우, 풍년새우 등이 생명환경농업 재배 논에서 4년 연속 발견된 것은 생명환경농업을 통해 우리 지역 생태계가 생명을 얻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긴꼬리투구새우과에 속하는 갑각류로 3억년전 고생대부터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은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투구게와 형태가 유사하며 주로 70년대 이전 물웅덩이나 논에서 서식했으나 지나친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으로 사라져 멸종위기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잡초나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살아가는 긴꼬리투구새우는 먹이를 찾기 위해 흙을 깊게 파고 뒤집어 물을 탁하게 해 잡초 발아를 억제하는 제초효과가 커 생명환경농업벼 재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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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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