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마암,고성,상리,대흥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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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마암,고성,상리,대흥초교

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6-16  | 수정 2011-06-16 오전 11:01:39  | 관련기사 건

마암·구만 협동교육과정, 부채로 조상들의 지혜 배워

 

“새 친구들과 맛있는 수리취떡도 만들어 먹고 멋진 단오부채도 만들었어요. 기다려지는 수요일, 협동의 날!”

 

마암초등학교(교장 정원의)와 구만초등학교(교장 우정기)의 유치원, 1 ~ 3학년 학생들은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를 맞이해 특별한 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 행사는 ‘고성탈박물관’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박물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암초등학교와 구만초등학교의 소규모 학교 협동교육과정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단오 맞이 체험행사는 단오의 의미와 풍속 알기, 수리취떡 만들기, 단오부채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잊혀져가는 단오를 다시 체험해보는데 취지를 두었다.

 

단오의 의미와 풍속에 관련된 설명을 들은 뒤 학생들은 직접 수리취떡을 만들어보며 전통무늬 떡살의 멋과 섬세함을 느꼈다. 다음으로 학생들은 조선 시대 매년 단오가 되면 임금님이 신하에게 하사했던 단오부채를 만들었다. 부채에 산수화를 그리면서 자연을 사랑했던 조상들의 마음을 배우고, 단오 무렵 찾아오는 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도 체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생소한 우리 명절인 단오의 풍습, 놀이, 음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고성초 <사이언스 빅뱅>팀, 2011 경남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 동상 수상

 

고성초등학교(교장 천강우) ‘사이언스 빅뱅’팀(지도교사 김정윤, 팀장 김영훈 외 6명)은 지난 11일 경남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 ‘2011년도 경남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출전해 초등부 총 22팀 가운데 동상을 수상했다.

 

 

고성군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한 ‘사이언스 빅뱅’팀은 김정윤 선생의 지도 아래 7명의 팀원인 김영훈(6-6), 김유미(6-6), 서한빈(6-1), 이정민(6-1), 임희정(6-6), 정어진(6-6), 최영인(6-4)으로 구성돼 있다.

 

이 대회는 도전 정신, 개척 정신, 협동심, 공동체의식 등 창의적 리더십을 개발해 미래의 지도자 양성을 그 목적으로 하며 종합예술표현, 과학기술 영역의 2가지 비공개 과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표현 해야하며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뿐 아니라 즉흥적인 표현능력과 팀웍이 중요시되는 대회다.

 

한편 지난해에도 유승한 선생의 지도 아래 1팀이 금상을 수상해 전국대회에 출전한바 있으며, 이 밖에도 고성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한 발명, 창의력 대회에 출전함으로써 아동의 창의력과 도전 의식을 기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상리초, 주치의 방문의 날 운영

 

상리초등학교(교장 박종실)는 지난 14일 ‘학교 주치의 방문의 날’을 운영했다. 학교 주치의 방문의 날은 학교의사 제도를 활성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 해부터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보건 행사이다.

 

 

본교 주치의로 위촉된 윤순모 원장은 현재 고성읍 『자연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 이다. 이번 주치의 방문행사는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 학생들의 건강검진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성인병 예방 강좌와 교직원 개개인의 체질감별 등을 한의학적 관점으로 해석해 스스로 자기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이끌어 준 행사다.

 

학생 검진 결과는 학생들의 추후 건강관리를 위한 좋은 자료로 활용됐다는 점에서 학부모님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교직원들 또한 ‘평소 한의원 방문이 어려웠는데 좋은 강의에 검진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체질도 알게 돼 좋았다’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학기에는 건강상담을 희망하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을 모시고 학교주치의 제도 운영을 확대․실시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아 스스로 자기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흥초 학년 중심 동료 장학 실시

 

지난 14일 대흥초등학교(학교장 허종철)에서는 고성 교육지원청의 주관 아래 고성군 관내 4학년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학년중심 컨설팅 동료장학을 실시했다.

 

박두립 고성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과 최규정장학사, 고성 관내 4학년 담임선생 30여명이 참석한 동료장학은 수업공개과 협의회, 사례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료 장학에서는 대흥초 4학년 담임 조승훈 교사의 국어 공개 수업이 이루어졌다. 공개 수업을 참관한 후 수업 후 협의를 통해 국어과의 효율적인 지도 방법과 수업 방식에 대한 의논과 4학년 학급 경영 사례를 의논했다.

 

김중민(거류초)선생이 노래 부르기를 통한 학급 경영 사례를, 황정애(율천초) 선생은 복식 학급 경영과 부진 학생 지도 사례를, 유승한(고성초) 선생은 팝업북을 활용한 통학 학습 사례를 발표했다. 박두립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교육 현장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새로운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변하는 시대에 알맞은 새로운 교수 학습 방법의 도입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와 같은 학년 중심 동료장학은 같은 학년을 맡고 있는 교사들의 학급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비롯한 다양한 교수 학습 방법과 우수 사례들을 교류하고 일반화해 학교 공교육을 향상시키는 토대가 되고 있으며, 특히 고성 교육지원청의 새내기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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