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중학교 통폐합 설명회, 학생들, 학교가 그대로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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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중학교 통폐합 설명회, 학생들, 학교가 그대로 있었으면...

학생기자 정천수  | 입력 2011-06-20  | 수정 2011-06-21 오전 10:08:21  | 관련기사 건

6월 20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상리중학교에서는 학교 통폐합에 관한 설명회가 열려 상리면 지역의 인사들과 상리초등학교, 상리중학교 학부모들, 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학교 통폐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설명회는 경상남도교육청의 60인 이하 학교 통폐합 정책으로 인해 선별된 학교 중 하나인 상리중학교에서 열린 설명회로 통폐합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교육청 직원으로부터 통폐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참여한 지역민들과 학부모, 학교동창회의 의견을 들었다.

 

 

 

통폐합 설명회가 개최되기 전, 학생들은 많은 걱정을 했다. 학교가 사라진다면 1면 1교를 유지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제외하고, 중학교 학생들은 읍으로 가야하는 수고를 하게 되고, 학교가 사라진다면 상리면 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농협을 비롯한 회사나 작은 공공기관들까지 피해를 입는다.

 

아울러 그나마 고향을 지키고 있는 젊은 사람들마저 외부로 유출돼 노인만 남게 되는 상리면에서는 초고속으로 고령화가 진행될 것이다.

 

 

이제 상리면이라는 지역사회와 상리중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생들과 지역민, 학교 측과 교육 지원청은 물론 고성군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벗어날 특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지역민과 학부모 등 학교와 관련 있고 지역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 폐교를 반대 한다면 강제 폐교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기자 정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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