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불고 노는 하모니카는 옥수수를 가지고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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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기 불고 노는 하모니카는 옥수수를 가지고서 만들었어요.’

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7-06  | 수정 2011-07-06 오후 2:59:53  | 관련기사 건

- 해풍 맞고 자란 고성 찰옥수수`대박`행진

 

- 해안 끼고 이어지는 월평리 국도변 양쪽으로 100% 무농약 식품 찰옥수수 인기몰이

 

- 삶은 옥수수 3개들이 한봉지 3,000원에 판매 식욕부진, 항암작용에 탁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와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옥수수로 하모니카를 불던 아련한 옛 추억과 함께 누구나 즐겨먹는 여름 별미 옥수수가 생각난다.

 

 

요즘 경남 고성군 고성읍 월평리 해안을 끼고 이어지는 국도 14호선변 100여m 구간 양쪽으로는 “찰옥수수 사세요!” 하는 외침과 함께 판매 농민과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진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도로변 양쪽을 따라 길게 늘어선 노점상은 시골장터 같은 훈훈함과 정겨움 속에 흥정이 이뤄지며 이는 도시민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월평리 찰옥수수는 그 크기와 맛의 차이가 탁월할 뿐 아니라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100% 천연 무농약 식품으로 올 2월부터 5월까지 파종해 6월말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삶은 옥수수는 3개들이 한 봉지에 3,000원, 생옥수수는 2,5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이 마을 일대 2000여 가구에서는 41ha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에 옥수수를 심어 연간 약 2백만 개 정도를 생산해 짭짭할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겨울철 농한기에는 시금치를 심는다.

 

 

국도변에서 옥수수를 판매하는 주민 이 모씨는 “일부 소비자의 경우 중국산 옥수수가 아니냐고 의심을 갖지만 이 곳에서 판매하는 옥수수종자는 정부 종자보급소에서 공급되는 믿을 수 있는 종자를 파종해 수확한 농산물로 일반 대형마트에 나오는 노란 옥수수처럼 억세지 않고 정말 부드러우며 쫄깃쫄깃한 맛이 입을 즐겁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옥수수는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증세인 식욕부진, 나른함, 무기력에 효과적이며 항암작용, 변비개선 및 혈당강화, 충치 개선 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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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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