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토피아 교육을 위한 빗물박사 서울대학교 한무영 교수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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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토피아 교육을 위한 빗물박사 서울대학교 한무영 교수 초청 특강

한창식 기자  | 입력 2011-07-14  | 수정 2011-07-14 오전 11:34:19  | 관련기사 건

2012년 경남 고성에서는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세계공룡 엑스포가 개최 된다. 이에 발맞추어 철성중학교(교장 이성근)에서는 7월 13일,  빗물 전문가 서울대학교 한무영 교수를 초청해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현시대의 관심사인 에너지에 대해 주위의 작은 현상도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과학에 관심을 갖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학교 측은 밝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빗물’ 선정 학교로 지정된 철성중학교에서는 생활용수인 화장실 물을 빗물로 대체해 수자원을 아낄 수 있는 방법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학습의 장으로 학교가 거듭났다는 평가다.

 

빗물이용시설은 지역적 홍수 위험을 줄이고 생태적인 효율 (Eco efficiency)을 높이며, 기후변화(Climate change)로 인해 변화하는 강우패턴에 대비해 기존 물 관리 시설을 보완하는 시설이다.


또한 빗물을 최대한 모으고 순환 재이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빗물이용 효율을 높이며, 갈등요인을 최소화한 해결 방안이 제공될 전망이다.

 


한무영 교수는 빗물 이용 시스템은 빗물이 떨어진 바로 그 지역에서 소규모 빗물저류시설과 침투시설을 이용해 유출을 저감시키는 기술로 물이용 안정성 확보에 기여 하며 약 80% 저류용량 감소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빗물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물 자립형 시스템 구축과 용수공급, 유출제어, 도시물 순환 건전성 증대, 물 관리 기술 축적 등 여러 가지 기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이날 강의를 듣고 흔하고 흔한 빗물이 우리의 생활용수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해하며, 준비된 빗물을 먹어보며 맛있어 하며 큰 호기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도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과학에 관심을 갖게 하는 좋은 강의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성근 교장은 국가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그린토피아>교육의 실현을 위해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체험위주의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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