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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8-02 | 수정 2011-08-03 오전 6:48:12 | 관련기사 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는 “樂을 그리며 舞를 수놓다”는 주제아래 2011년 기획공연 제4회 마당춤 제전을 오는 5일 오후7시30분 경남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마당춤 제전은 우리나라 탈놀이 전승단체 중 가장 춤들의 군집이 많이 모여 있는 고성오광대와 영남 민초들의 춤이 녹아있는 밀양백중놀이, 고고한 동래 한량들의 눈을 매료시켰던 동래학춤, 우리나라 무가를 대표하며 시나위의 본고장 진도씻김굿에서도 참여한다.
이번공연을 준비하는 고성오광대보존회 이윤석회장(예능보유자)은 “전통 예술이 결코 박재화돼 있는 장식물이 아니라 지금도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현재 진행형 예술이며 특히 교감을 한다면 누구나 표현이 가능한 개방형 예술이라는 점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히고 있다.
나아가 우리의 전통예술의 한분야인 춤이 살풀이나 승무춤으로 여성적인 면이 부각돼 실제 옛 머슴들의 선이 굵은 남성 춤, 아줌마들의 어깨춤, 탈놀이 속에 남아있는 벽사의식적인 춤, 무속의 무녀춤 등이 사라져 가 한번쯤은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소박한 생각으로 준비한 공연이라고 밣히고 있다.
고성오광대는 매년 정기공연과 기획공연 외에도 전통예술 교육사업과 학생전수, 문화예술 해외 교류 사업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옛 서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던 고성오광대가 이제 시대를 뛰어넘어 21세기 현재의 우리 시대에 맞게 전통예술을 계승하며 미래 공존과 어울림의 가치를 전통에서 찾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공연은 한 장소에서 “가장 한국적”이며 “가장 예술적”인, “가장 남성적”인 그리고 “토속적”인 춤을 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자리이다. 동래 학춤보존회 최고의 춤꾼들이 선보이는 동래학춤, 밀양선머슴들의 춤을 집대성한 밀양백중놀이, 남녘땅 음악의 본고장 진도의 북춤과 무녀춤, 선조들의 혜학과 신명을 표현하는 고성오광대 춤이 무대에 오른다.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별빛이 아름다운 당항포, 이순신 장군의 기개가 살아있는 당항포, 공룡천국 당항포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신명과 춤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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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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