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온상승기 대비 어류양식장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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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수온상승기 대비 어류양식장 관리 요령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4-04  | 수정 2007-04-04 오전 9:45:54  | 관련기사 건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고성해양수산사무소(소장 심봉택)에서는 월동기를 지나 연안 수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봄철을 맞이해 해면어류양식장에서 각종 어병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육상수조식과 해상가두리 어류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봄철 수온상승기에는 사료를 먹는 량이 다소 증가하지만 겨울동안 해면어류는 불규칙한 기상영향과 저수온으로 인해 소화기능이 매우 저하된다.


따라서 사료를 줄 때에는 평소 사료공급량을 기준으로 어류활력을 관찰하면서 사료량을 서서히 증가시켜야 한다. 이 시기에 과다하게 사류를 주게되면 소화기계통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약화되므로 봄철 어병발생에 대비해 어류양식장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어류종묘생산업체에서는 넙치와 조피볼락 치어에 세균성 비브리오병 발생이 예상되므로 치어 선별할 때나 옮길 때 약욕을 실시하고 또한 넙치 치어를 사육중인 양식장에서는 대량폐사를 초래할 수 있는 기생충인 스쿠티카충 예방을 위해 사육밀도를 낮추고 환수량 증가와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해 감염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치어입식을 준비 중인 어류양식장에서는 구입할 종묘의 건강상태와 사육상황, 병력사항, 약제투여 등 사전에 면밀한 파악이 필요하며, 넙치의 경우 먹이를 먹는 활동과 체형, 유영상태가 정상적이고, 전체적으로 색이 연하면서 무늬가 뚜렷한 종묘가 성장이 양호하므로 참고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편 고성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봄철 수온상승기를 맞이해 어류질병 정밀진단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어류질병이 예상되거나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고성해양수산사무소로 연락을 취해 어류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各양식장에 당부하고 있다.

                                            <고성행양수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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