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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9-09 | 수정 2011-09-09 오전 9:46:33 | 관련기사 건
상리초,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이 쑥쑥!
상리초등학교(학교장 박종실)는 지난 6일 전교생이 경남과학교육원에서 열리는 일일과학체험교실에 참가했다. 일일과학체험교실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현장에서 다양한 과학체험활동과 실험 실습을 경험하게 해 과학적 탐구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실시됐다.
과학시연 시간에서 학생들은 열화상 카메라를 직접 체험하고, 스트론튬, 황산구리, 염화칼슘을 이용한 색색의 불꽃놀이 반응을 살펴보고, 액체 질소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같은 신기한 과학 현상들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밤하늘과 드넓은 우주를 하늘 모양의 구형 스크린에 투사해보는 한편 화석, 자연사, 곤충, 신재생 등 다양한 전시관도 관람했다.
아울러 경남과학교육원 홈페이지 e-book을 통한 사전학습으로 학생들은 보다 질 높은 전시관 체험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일과학체험교실로 상리초등학교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거류초, 농촌학생! 처음 타본 비행기 너무 신났어요.
농어촌 연중돌봄학교인 거류초등학교(학교장 남덕현) 4~6학년 학생 89명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도로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제주문화체험은 비행기를 타 본 경험이 없는 농촌의 어린이들에게 공항시설을 이용하고 비행기를 처음으로 타 본 특별한 경험이었다.
학생들은 함덕서우봉해변, 대포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섭지코지 등의 명소에 들러 우리 지역과 다른 제주도의 자연환경인 화산지형이 만들어낸 절경을 감상 했다. 특히 함덕서우봉해변이 빚어내는 동화 같은 풍경을 보며 학생들은 모두 감탄을 자아냈으며, 친구들과 어울려 물장구를 치고 모래성도 쌓으면서 제주도의 에메랄드 바다를 만끽했다.
또한 성산일출봉 정상에 올라 기분 좋은 바람을 맞으며 드넓은 바다와 해안가를 따라 크고 작은 육각기둥의 돌기둥을 감상하기도 했으며, ‘미천굴’이라는 용암동굴에 들어서며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함을 몸으로 느끼는 등의 평소에는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했다.
제주문화체험의 마지막 날에는 일출랜드에서 제주도의 가옥, 식물을 보고서 제주도의 자연과 풍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승마장에 들러 모든 학생들이 조랑말을 타고 잔디밭을 달리면서 말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6학년 김현빈 학생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즐거운 체험거리를 친구들, 동생들,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행복했어요. 앞으로 이런 기회가 꼭 다시 한 번 생겼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사랑과 행복을 실천하는 Hope day를 꿈꾸며
대성초, 주5일 수업제 시범학교 운영
대성초등학교는 2012학년도부터 전국의 학교에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 도입에 앞서 주5일 수업제 운영 시범학교로 지정돼 2011학년도 2학기 9월 첫째 주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토요휴업일 등교를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바이올린과 한자급수 수업, 스포츠댄스, 어린이미술, 토요 스포츠-Day, 독서교실 등 문화예술수업과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학부모의 사정 등으로 가정학습이 불가능한 학생들을 위한 토요-엄마품종일돌봄교실을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가정체험학습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주 <신나는 토요활동지>의 ‘가족동행’체험학습과 개별활동 주제 선택을 통해 주말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대성초등학교 학교장(이종일)은 “주5일 수업 시범학교의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우리 삶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학부모들에게는 가족 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교사들에게는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학년도 2학기부터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될 주5일 수업제 시범학교 운영이 내년 전면시행 시 나타날 문제점을 미리 찾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교육공동체가 합심해 우리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대흥초, 『동문들과 함께하는 도예실기 강좌』 실시
대흥초등학교(학교장 허종철)에서는 이번 가을 졸업생들의 모교사랑에 보답하는 뜻깊은 행사로 『동문들과 함께하는 도예실기 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5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서 9시 20분까지 3시간 씩 총 15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이번 강좌는 그동안의 평생교육 도예강좌와는 달리 대흥초등학교 졸업생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강좌의 또 다른 특징은 장식용 도자기가 아닌 식기, 접시, 화분, 항아리 등 생활도자기를 제작한다는 점이다.
강사는 대흥초 도예담당 趙丞勳 교사와 함께 도예가인 崔戊植 동문(대흥초 27회 졸업)도 참여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평화요업을 운영하고 있는 崔씨는 해마다 발전기금과 도예재료 등을 기증함으로써 모교의 도예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학교장의 감사패를 받은바 있다.
수강 신청은 9월 20일(화)까지 선착순으로 25명을 받게 되며, 이번 도예실기강좌에서 제작된 작품은 ‘제3회 대흥초등학교 도예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며, 학교 측에서는 고성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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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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