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하일중, 개천초, 철성초

> 뉴스 > 고성뉴스

[학교 소식]하일중, 개천초, 철성초

김미화 기자  | 입력 2011-10-10  | 수정 2011-10-11 오후 1:04:30  | 관련기사 건

- 하일중 복지기관 연계 장애이해교육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


고성 하일중학교 (교장 이규호)는 지난 10일 학교 천연잔디운동장에서 지역사회의 복지시설인 경남 장애인종합복지관 고성군 분관과 연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는 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와 배려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하일중학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경남 장애인 종합복지관 고성군 분관의 강호용 분관장과 이홍철 사무국장이 강사로 초빙돼 시각 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휠체어 타기 체험과 흰지팡이 체험 등 교육을 실시했다.

 

하일중학교는 2010년도부터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특수학급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의 교육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방식을 일찍부터 익혀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매 학기마다 장애 이해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규호 교장은 “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보다는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체험 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그동안의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생활을 해야겠다” 고 말했다.

 

 

 

 

개천초, 대장경,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배우다

 

 

개천초등학교(교장 최상태)는 10월 6일(목) 전교생이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살아있는 지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전은 초조대장경(1011년)발원 천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이다.

 

 

처음으로 찾은‘대장경 천년관’에서는 천년을 이어온 대장경의 역사와 가치, 장경판의 과학성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학생들이 보다 친근하고 쉽게 대장경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특히‘대장경 보존과학실’에서는 고려대장경판 진본을 관람할 수 있었다.

 

진본을 관람한 6학년 안유경 학생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장경을 직접 두 눈으로 봤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번 축전을 끝으로 100년 동안 공개되지 않는다고 하니 오늘 볼 수 있어 정말 큰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전시관을 관심있게 둘러보고 판각ㆍ인경체험, 장경판전 조립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했다. 판각체험을 한 6학년 남재우 학생은 "옛날 우리 조상님들이 팔만개가 넘는 대장경을 손으로 일일이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 팔만대장경을 만들고 1000년간 간직해 온 우리민족이 자랑스럽다 "라고 말했다.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보고 참여하면서 대장경의 역사와 우수성을 배우고 우리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

 

 

 

철성초, 무상으로 수학여행 다녀오다.

 

 

철성초등학교(교장 강홍우) 4~6학년 학생들은 지난 10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부여, 공주, 대전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교실을 벗어나 백제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조상들의 지혜를 몸소 배울 수 있었던 이번 수학여행은 6학년은 교육청 지원금, 4, 5학년은 학교장과 교감 이하 모든 교직원이 협조해 수학여행 경비를 마련하고, 총동창회의 차량비 지원에 힘입어 전액 무상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조상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백제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들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학교와 선배들의 사랑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엄마, 아빠 손잡고 통영에 다녀왔어요.

 

- 동해초, 가족과 함께 하는 통영문화탐방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지역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동해초등학교(학교장 강대종)는 지난 10월 8일 다문화가정과 문화탐방을 희망한 11가정 28명을 대상으로 국제문화도시 통영으로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통영탐방은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활동으로 다문화가정에게는 행복한 학교생활과 우리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심어주고 일반가정에게는 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적 자산을 길러 주는 것을 목적으로 통영 문화해설사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세병관, 충렬사 등 이순신장군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았으며, 통영 음식문화 체험과 예술문화활동으로 전혁림미술관을 둘러보고 미륵사 케이블카도 탑승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국보 제305호로 지정된 세병관에 들러 우리 목조 건물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23전 23승의 불패의 신화를 이루신 이충무공의 영정이 있는 충렬사를 찾아 장군의 넋을 기렸다.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미술가 전혁림 선생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전혁림 미술관에서는 예술에 대한 이해와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통영의 명소가 된 케이블카 체험을 통해 한려수도 아름다운 통영바다를 감상하기도 했다.

 

정범도 학교운영위원장은 이번 통영문화탐방은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 해 배려와 공존을 몸소 익히고 서로 간의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자리였고 특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여서 더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상리초, 도시(부산광역시)문화체험학습 실시

 

 

상리초등학교(교장 박종실)는 10월 6일(목) 3차 테마중심 현장체험학습으로 부산광역시 일대로 도시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부산종합운동장 견학을 시작으로 지하철 타기 체험과 부산 아쿠아리움 견학을 통해 수중생물에 대한 이해도 쌓았다.

 

 

오후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센텀시티의 신세계백화점으로 이동해 학생들이 백화점 내부의 관람과 대형서점에서 서점 이용방법을 비롯한 정보수집 방법도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백화점 내의 영화관에서 “파퍼씨네 펭귄들”이라는 어린이 영화의 관람 시간도 가졌다.

 

이러한 도시문화체험 행사는 농촌의 학생들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시 문화를 직접 체험케 하는 기회를 제공해 도농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책에서만 익혔던 도시의 생활문화를 쉽게 이해하는 학습의 효과를 높여 학생들의 포부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김미화 기자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진정한 도시재생은 무엇일까?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