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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1-10-24 | 수정 2011-10-24 오후 2:51:32 | 관련기사 건
고성군이 최근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1년도 하수도 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2005년, 2010년에 이어 3번씩이나 전국 최우수 하수처리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 김성수 주무관
고성군 하수처리장의 이런 성과에는 15년 8개월 동안 한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하수처리장을 운영한 김성수 주무관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동료들은 말한다.
김성수 주무관은 1997년 1월 24일 분뇨처리장인 고성군 위생환경사업소에 첫 발령 받아 2002년 12월 하수처리장이 준공 된 이후 지금까지 계속 분뇨와 하수를 처리해 오고 있다.
그동안 김성수 주무관은 하수처리장을 휴식공원화 하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2005년에는 처리장내 물레방아를 설치하고 수목을 정비하는 한편, 사업소 내에서의 직원 결혼식을 기획하는 등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의 불신을 상당부분 감소시켰으며, 그 공로로 2005년 공원화사업 우수처리장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전국 최우수 하수처리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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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수․분뇨처리장 악취제거를 위해 발상의 전환으로 기존의 처리방법과는 달리 슬러지 탈수 전에 혐기성화로 기인한 악취발생을 확인하고 슬러지 저류조에 공기를 지속적으로 불어넣어 탈수 시 슬러지의 호기성 상태를 계속 유지시켜 악취 발생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운영해 타 시설에 비해 악취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둔바 있다.
또한 발생한 슬러지를 해양투기 하던 것을 슬러지 부숙 시설을 조기에 설치해 2009년부터 100% 퇴비화로 2012년부터 시행되는 하수슬러지 해양투기 금지에 미리 대비하고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심야시간 슬러지 부숙시설 운영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런 끝없는 집념과 노력으로 고성군 하수처리시설을 전국 최우수 하수처리시설로 관리․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런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해 군에서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행정의 달인에 “하수처리의 달인”으로 김성수 주무관을 추천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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