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사가 된 고성공룡박물관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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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가 된 고성공룡박물관 직원들

한창식 기자  | 입력 2011-11-28  | 수정 2011-11-28  | 관련기사 건

직접 꽃재배로 예산절감 및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 제공 기대

 

고성공룡박물관사업소(소장 천익희)는 직원들이 직접 꽃을 재배하기 위해 꽃 재배 계획을 세우고, 꽃 재배용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업소는 박물관 조성 때부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공룡과 함께 시원하고 쾌적한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녹색그늘 조성에 중점을 두고 나무식재와 수목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박물관사업소에서는 녹색그늘 조성 뿐 아니라 직원들이 박물관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꽃을 직접 재배해 예산을 절감시키고, 사계절 색다른 경관을 연출하고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박물관 일대 유휴지에 꽃 재배용 비닐하우스 75㎡를 설치했다.

 

비닐하우스에는 사계절 박물관을 꽃향기로 가득 채우기 위한 국화 1,100본, 베고니아 150본, 베리골드 2,000본, 쪽드리꽃 500본, 붉은피마자 200본, 꽃배추 1,900본을 심어 내년 봄부터는 공룡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공룡과 함께 다양한 꽃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성공룡박물관에는 이미 토피어리 동산에 직원들이 심은 국화가 만발해 가을철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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