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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1호 광장에서

임미영 기자 | 입력 2011-12-08 | 수정 2011-12-08 | 관련기사 건

7일 오후 성탄트리 연합예배와 점등식이 고성읍 1호 광장(영생타워 옆)에서 고성군 기독교 연합회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성탄트리 점등식으로 이학렬 군수와 박태훈 군의원, 이종숙 철쭉회장 이군현 국회의원의 부인 김영희 여사를 비롯한 내빈들과 100여명의 고성군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만교회 배동수 목사의 집도로 진행됐다.

서경제일교회 박태덕 목사는 성탄을 맞아 트리를 만든 이유는 초라한 말구유에 태어난 예수를 만민의 왕으로 증거하고 선포하기 위함이라고 성탄트리 점등의 의미를 새겼다.

한편, 이학렬 군수는 소와 사자의 만남을 예로 들며 처음엔 사랑해서 만났지만 살면서 점점 사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1부 순서 끝으로 배둔중앙교회 박성규 목사는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과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할 것을 축도 했다.

1부 순서를 마친 후, 내 외빈이 함께 성탄트리 점등 버튼을 동시에 눌러 트리에 불을 켜자 행사 참석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축하했다.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밝혀진 성탄트리의 불빛은 고성 군민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모든 이들의 마음에 희망과 소망, 구원의 메시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