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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초 “천사의 집”에 울린 천사들의 하모니

임미영 기자 | 입력 2011-12-28 | 수정 2011-12-28 | 관련기사 건

대성초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이 12월 23일 고성군 마암면에 소재한 정신지체장애인 직업생활시설인 ‘천사의 집’을 방문하여, 성탄대축제 나눔 잔치를 맞이하여 아름다운 관악 선율을 선물하고 왔다.

이 자리에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거주민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봉사자들의 공연과 거주민들의 공연, 또 함께하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갑자기 불어 닥친 한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대성초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의 연주(도레미송, 베사메무쵸, 캐롤메들리)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를 보내주었고, 학생들은 “천사의 집”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 수 있도록 더욱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진종현 학생은 장애인분들을 위해서 큰 일은 할 수는 없지만, 음악을 연주해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자신도 즐거운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다른 학생들도 연주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어깨춤을 추며 즐겁게 음악을 듣는 거주민들을 보며 자신이 연주하는 음악이 다른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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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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