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초 병설유치원, 생활 속 다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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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초 병설유치원, 생활 속 다례 체험

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4-10 오후 4:31:15  | 수정 2012-04-10 오후 4:31:15  | 관련기사 건

구만초등학교 병설유치원(학교장 우정기)은 4월 10일 유치원 교실에서 예절교육과 다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례를 통해 어진마음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베푸는 마음을 가지며 예절과 인성을 배움으로써 바른 몸가짐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7명의 유치원 어린이들은 한국 차 문화협회 서화정 강사의 안내에 따라 차를 우리기 전 인사와 절하는 방법을 배웠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며 맞절을 해보고 교감선생님 앞에서 절을 해보기도 했다.

 

 

차를 우려내기 위해 자리에 앉는 예법과 찻상 앞에서 기다리는 것까지 사소하지만 기본이 되는 예절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배웠다.

 

어린이들은 등을 곧게 펴고 방석에 바른 자세로 앉아 다기들을 살펴보고 신기해하며 다기들을 구경한 뒤, 설레는 표정으로 차를 우려내는 순서에 따라 다관에 차와 물을 넣어 직접 녹차를 우려냈다.

 

아이들은 우려낸 차를 찻잔에 부어 두 손으로 찻잔을 잡고 따뜻한 녹차를 마시고 마무리까지 하면서 다기와 물건들을 소중히 하는 마음도 가졌다.

 

다도체험을 마치고 난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구대현 어린이는 “다 재미있었어요. 그 중에서 차를 만들어 마신 게 제일 재미 있었어요” 라고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아들이 예절교육과 다도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전통문화의 멋을 느끼고 예절을 알아보는 체험을 통해 아동들의 생활 속에서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예절을 지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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