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소년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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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청소년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4-16  | 수정 2012-04-16  | 관련기사 건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 제공

 

고성군 보건소(소장 정석철)는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와 연계해 16일, 고성중앙고등학교 학생 334명 대상으로 안전한 성, 당당한 성, STOP AIDS라는 주제로 청소년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 송기용 강사의 진행으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감염자와 AIDS의 차이점, 에이즈감염인의 편견과 차별해소, 에이즈 감염경로와 예방법을 비롯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과 건전한 이성교제를 위한 나의 준비, 성적호기심에 따른 성적자기결정권 강화와 성 매개성 질환 예방법 등의 강의와 학생들과의 직접 문답형태 대화로 성에 대한 궁금증과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1년 말 현재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자는 8,544명으로 지난 한 해 880명이 증가했고 그 중 10대 신규 감염자는 40명(4.5%)으로 전년대비 42.8%의 급속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질병의 전파경로는 명확히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교육과 홍보를 통한 예방사업이 절실히 강조되고 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에이즈와 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학생들 스스로 에이즈를 비롯한 성매개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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