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적석산에서 실종자 인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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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서, 적석산에서 실종자 인명 구조

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4-27 오후 5:29:38  | 수정 2012-04-27 오후 5:29:38  | 관련기사 건

고성경찰서는 고성군 회화면 적석산 일암저수지 방면 8부 능선에서 ‘사람 신음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는 한 등산객의 신고로 일대를 수색하던 중 다리 골절로 신음중인 실종자 L씨(40세. 남. 부산)를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고성경찰서는 지난 25일 11:00경 실종자의 주소지 경찰서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실종자 위치를 추적한 결과 고성 회화면 배둔리로 나타나 그 일대를 수색하던 중 같은날 18:00경 회화면 옥수골에서 실종자의 차량을 발견하고 인근 주민으로부터 실종자가 적석산으로 올라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박재구 경찰서장의 현장 지휘 하 경찰서 직원을 비롯한 112타격대, 기동중대, 119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200여명이 동원돼 벌이던 수색 이틀째인 27일, 창원시 마산 방면으로 수색 반경을 넓혀 가던 중 마침 한 등산객이 ‘일암저수지 8부 능선쯤에서 신음소리를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그 일대를 집중 수색하다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발견하고 들것으로 산 아래까지 이동 후 대기중인 119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수색에 동원된 한 경찰관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진행된 이틀간의 수색 끝에 소중한 생명을 구해 다행스럽지만 그곳 산세가 험준한데다 녹음과 잡목으로 우거진 탓에 빨리 발견하지 못했다며 구조 과정을 밝혔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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