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초 운동장, 천연잔디로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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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초 운동장, 천연잔디로 갈아입었다

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5-03 오전 9:30:51  | 수정 2012-05-03 오전 9:30:51  | 관련기사 건

대성초등학교 운동장이 천연잔디로 옷을 갈아입어 확 달라졌다.

 

 

2일(수) 오전, 대성초등학교(교장 이종일)에서는 고학병 고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과 이용재 대성초등학교운영위원장, 차영란 학부모회장, 최양호 고성읍장, 최판진 고성읍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여러 학교 동문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잔디 운동장 준공식』을 가졌다.

 

대성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중순경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 2월말 잔디운동장을 완공했다. 총공사비는 5억(경상남도교육청, 고성군청)원이 투입됐으며, 주요 시설로는 천연잔디 운동장(1,190㎡), 탄성포장(직선4레인, 곡선2레인 938㎡), 탄성다목적구장(332㎡), 조형놀이대, 음수대 등이 설치된다.

 

▲ 이종일 대성초등학교장

 

 

이종일 교장은 천연잔디 운동장 준공식이 있기까지 설계에서 완공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교직원들과 학부모 동문들은 그 뜻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성초등학교는 ‘2012년 생태환경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운영과제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생활습관 기르기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운동 실천을 하고 있다며 오늘의 천연잔디 운동장 준공이 생태환경연구학교로 지정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차영란 대성초등학교 학부모회장

 

▲ 김중민 교사의 지도아래 합주를 하고있는 대성초등학교 관악부

 

이종일 학교장은 또,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로 더 나은 학교발전을 위해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뒤, 앞으로 천연잔디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 주민들의 체력 향상과 소통의 장소로도 활용되기를 바랐다.

 

이어 고성교육청 정경훈 교육장을 대신해 참석한 고학병 고성교육청지원과장은 축사를 통해 천연잔디는 인체에도 해롭지 않아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어 더 큰 교육발전과 함께 지역 문화센터로서의 역할로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그동안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준공식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고학병 고성교육지원청 지원과장

 

이어 이용재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운동장의 물 빠짐이 어렵고 바람이 불면 흙먼지로 학생들에게 많은 불편이 있었다며, 아직 잔디가 다 자라지 못해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가을쯤이면 멋진 천연잔디운동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성교육지원청관계자들께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행사를 마친 뒤, 소감을 묻자 김새벽(6학년) 학생은 “파릇파릇 자라는 잔디를 보니 저절로 기분이 상쾌해지고, 우리가 잔디를 잘 보호해서 하루빨리 운동장에서 축구를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준공식을 마친 운동장에서는 대성초등학교관악부(김중민 담당교사)의 애니메이션 메들리(남자의 자격) 외 힘찬 합주와 함께 댄스스포츠부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전교생이 어우러져 간단한 체육행사도 펼쳐지는 등 이날의『천연잔디 운동장 준공식』은 지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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