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파도’ 이겨낸 ‘공룡’ 주말 9만 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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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파도’ 이겨낸 ‘공룡’ 주말 9만 여명 방문…

강기웅 기자  | 입력 2012-05-14 오후 3:08:05  | 수정 2012-05-14 오후 3:08:05  | 관련기사 건

20여일 남은 공룡엑스포 저력 과시

 

 

20여일 남겨 둔 공룡엑스포에 주말 이틀 동안 9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해 공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경남고성 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학렬, 이하 조직위)는 12일 44,532명이 13일에는 46,125명이 방문해 당초 관람객 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던 여수세계엑스포 보다 3만여 명이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12일 여수엑스포가 개막하면서 관람객들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지난 주말 이틀 모두 여느 주말처럼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여수엑스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이유로는 저렴한 입장료와 2006년과 2009년 개최 노하우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을 꼽았다.

 

먼저 여수엑스포의 경우 보통권이 어른 3만3천원, 청소년 2만5천원, 어린이 1만9천원으로 4인 기준(어른2, 청소년1, 어린이1) 11만원인데 비해 공룡엑스포는 어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천원으로 4인기준 5만원도 채 되지 않아 반 이상 저렴하다.

 

 

또한 공룡엑스포는 이번 엑스포를 위해 주차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교통대책을 마련했으며, 휴게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난 엑스포를 통해 느꼈던 부족한 점을 보완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관람객들이 수천만 년 전 사라진 공룡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엑스포가 되기 위해 노력할 테니 남은 기간 동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말까지의 누적 관람객 수는 107만여 명으로 하루 평균 2만 명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고성 군민의 20배에 가까운 숫자이다.

 

 

 

강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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