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읍, 첫 여성 이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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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고성읍, 첫 여성 이장 탄생

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5-24 오후 2:57:08  | 수정 2012-05-24 오후 2:57:08  | 관련기사 건

▲ 장희남 이장
여성시대 맞춤이장, 장희남 매수마을 이장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 첫 여성이장이 탄생했다.

 

고성읍사무소(읍장 최양호)는 지난 4월 27일 읍장실에서 장희남(52,여)씨를 매수마을 신임 이장으로 임명했다.

 

40명의 남성 위주로 구성된 고성읍 이장단에서 장씨는 임명된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최초의 여성 이장으로서 빈틈없는 행정을 수행하며 주민의 손과 발이 되고 있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갖춘데다 남성 못지않게 일선 행정을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항상 따뜻한 손길로 주민과 소통 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부지런한 이장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희남 이장은 임명장을 받는 날 인사말에서 ‘새마을부녀회에서의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마을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매수마을은 140가구 321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여름철에는 옥수수를 수확하고 겨울철에는 시금치를 재배해 큰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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