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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2-05-25 오전 11:42:11 | 수정 2012-05-25 오전 11:42:11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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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한대가 들어서면 교행이 불가능하다. |
수남사거리에서 남산 밑을 지나 등기소 앞에 이르는 도로상의 불법 주차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고성군 행정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
시민들은 “도로를 개통하면 주차선 부터 긋기 바쁘고, ‘어떻게 하면 비싼 돈으로 건설한 도로를 주차장으로 임대해 줄까’하고 생각하기 바쁘다.” “도대체 이럴 거면 왜 아까운 혈세를 낭비해가면서 주차장 역할이나 할 도로를 개설하는지 모르겠다.” 고 불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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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어떤 시민은 ‘군행정에 호소하면, 불법주차문제는 경찰서에서 단속해야 될 사항이다’고 책임을 미룬다며, ‘그렇다면 시내에 호루라기 불며 불법주차 단속하는 여성들도 경찰에서 파견된 요원들인가’고 행정의 책임회피를 비난했다.
현장을 가보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좁은 도로 양쪽에다 ‘내 편하면 그만이다’는 식으로 주차해 놨다. 당연히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도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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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지않아 수남사거리까지도 주차장으로 변할 조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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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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